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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북적'도내 7~8월 169만9천여명 찾아가

올해 여름 경남의 해수욕장이 30일 문을 닫은 가운데 계속된 장마와 낮은 기온으로 흐린날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피서객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7월과 8월 두달간 경남의 15개 해수욕장과 인근의 숙박 업소, 상가,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피서객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169만9천75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9만1천155명에 비해 7% 늘어났다.
이는 경남도가 피서객을 올해 30%나 늘리겠다는 당초 예상과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플루와 고환율 등으로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남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지만 개장 후 계속된 장마와 낮은 기온, 상어 및 해파리 출현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고  답했다.

이들 중 거제시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거제시 흥남 해수욕장으로 지난해 5천9명에서 32.1%가 늘어난 6천615명이 다녀갔고 덕포 해수욕장도 피서객이 22.3% 많아졌고 거제시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도 지난해보다 21.9% 늘어 33만9천745명이 몰렸다.

관계자는 "거제시의 경우 지난 6월 한국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이 방송된 것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피서객 증가율이 평균 2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30%정도이상 피서객이 줄어 특히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은 지난해 22만6천550명에 비해 올해에는 15만5천145명에 그쳐 31.5%나 줄었으며 통영시 사량대항 해수욕장도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29% 줄어든 1만2천340명으로 "올 여름 장사 망쳤다"며 상인들이 울상을 지었다.

최철근 기자  ccg@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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