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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새들천 물고기 집단 폐사악취 해결 물 순환 과정 중 발생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이 신도시내 자연형하천인 새들천을 조성해 놓고 방치하는 바람에 고인물에서 악취가 발생, 민원이 쇄도하자 물을 순환한다며 인근 양산천 물을 펌핑해 유입하는 과정에서 바닥 퇴적부유물질이 부영양화현상을 일으켜 새들천 하류에 살던 붕어, 피라미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폐사당하는 사고가 발생, 양산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양산사업단은 지난 2007년 사업비75억원을 들여 신도시 2단계구간인 이곳에 기존 배수로를 생태적 자연형하천으로 복원시켜 1년동안 방치해오다 최근들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고인물에서 모기 등 악취가 발생,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하자 지난 21일부터 하루 6000t의 양산천 물을 유입하는 과정에서 27일 물고기 집단폐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물고기 집단폐사 사고가 발생하자 양산시보건소, 환경관리과, 공공시설과 직원 20여명이 긴급출동해 뜰채 등을 이용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데 행정력을 소모했다.

특히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은 새들천 조성 당시 배수로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었으나 자연형하천으로 조성 후 펌프를 이용해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한달 전기세, 펌프유지관리비 등 약 500만원의 비용 부담으로 1년동안 가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민원만 키웠다는 여론이다. 

한편 양산시 환경관리과는“새들천 물고기 집단폐사 사고는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수나 유독성물질로 인한 폐사가 아니기 때문에 행정조치는 불가하다”며 “대신 폐사된 물고기가 썩어  인근 양산천 오염을 막기 위해 모두 수거했다”고 말했다.

공공시설관리과는 “양산천 물을 본격적으로 펌핑해 새들천을 가동할 때면 계속적인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켜 물고기 폐사 사고가 반복 될 우려가 있어 토지공사가 바닥 준설 등 대책마련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양산사업단 관계자는 “새들천 건너편 구도심지역에 오.폐수 관거매설(BTL)이 늦어져 이지역에서 흘러드는 일부 오수로 새들천 악취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해결 방법을 위해 준설사업 등 다각도로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hj@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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