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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녹조 대응 ‘경보제 기준 바꿔’클로로필-a 농도 지표 삭제·유해남조류 세포수로 단일화
세포수 기준 폭 2배로 확대·발령용어 순화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창녕함안보 구간에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가 올해부터 대폭 개선된다.   

조류경보제는 녹조 발생 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녹조 발생 정도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주의보·경보·대발생으로 구분·발령하고, 관계기관별 녹조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창녕함안보(칠서취수장 상류 3km 지점)에는 2013년부터 시범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그간 조류경보제는 클로로필-a 농도와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동시에 2회 연속 기준을 초과할 경우 발령했으며,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클로로필-a 농도가 기준 미만인 경우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녹조 현상의 대표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된 클로로필-a 농도를 경보 지표에서 삭제하고 유해남조류 세포수로 단일화해 세포수 허용치 기준 폭을 두배로 늘렸다. 기존의 출현알림 발령 기준은 500Cells/ml였던 것을 1000Cells/ml 일 때 ‘관심’으로 발령, 5000Cells/ml일때 조류경보를 발령하던 것에서, 1만Cells/ml일때 ‘경계’발령으로 기준 폭이 확장된 것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보단계별 발령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도록 ‘관심’, ‘경계’, ‘대발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으나, 기존의 ‘출현알림’,‘조류경보’,‘대발생’보다 표현을 순화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경남도는 낙동강 본류 취수장으로의 녹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조류 차단막 설치, 살수시설 운영,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강화 등을 통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 없이 대비하고 있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지난해 낙동강 녹조발생에도 불구하고 도내 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며 “올해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고 취․정수장 운영시설을 사전 점검하여 녹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andooo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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