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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통한 특허 받은 달걀 소비자 인기'원적외선 바이오 황금 달걀' '참숯 달걀' 품질 우수

   
▲ 허주세 대표
사천시 남양동 구미마을 앞산 자락에 송포축산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허주세(64·사진)씨를 찾았다.

허 대표는 지난 1970년 경찰공무원에 투신, 50대까지 근무하다 중도 퇴직하고 귀향해 양계업에 뛰어 들었다.

송포축산은 지난 1995년 8월 사업비 20여억원을 들여 사천시 송포동 산 92-1 대지면적 3,000평에 계사 2동 400평 규모의 양계장을  건립해 현재 50,000수의 산란계가 자체 개발한 배합사료를 먹고 매일 위생적인 달걀 40,000여개를 낳고 있다.

송포축산은 첨단 자동화 설비로 두루 갖추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양질의 달걀 생산을 위해 수없는 연구는 물론 인근 지역 국립경상대학교 전문 교수를 찾아 다니면서 양계에 대한 자문을 얻는 등 끈질긴 노력결과 마침내 '원적외선 바이오 황금달걀'이란 발명 (특허 96-10176호)를 특허청으로부터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송포축산이 생산한 달걀은 원적외선 바이오 그리트 첨가로 훨씬 더 내구성이 강하고, 난배의 충실성과 난황색의 신선도가 뛰어난 바이오 황금란으로, 비린내가 없고, 콜래스테롤이 줄어들었으며, 또 참숯달걀도(등록제 0451142호) 특허를 받았으는데  이는 특히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과 철분을 강화했으며, 뼈 발육을 촉진하는 규소도 보강했다.

또한 알카리화 되어 깨트려서 젖가락으로 노른자를 집을 수 있을 만큼 단단하며, 보통달걀의 3배 이상으로 이는 산성화되는 체질을 막아주며, 냉장고에 넣지 않고도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어 더욱 이상적이다.

특히 송포축산이 생산한 달걀은 날개란으로 잘 먹지 않던 어린이나 노약자 등, 비위가 약한 사람이 먹기에도 매우 좋게 개발되었다. 이 처럼 꾸준한 노력결과로 지난번 아시안 게임 공식 달걀로 선정되는 등 인증되었을 만큼 그 품질이 우수했다.

   
닭장 전경과 달걀 출하 장면.
허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연구를 거듭해 매실 엑기스 바이오 크리트를 이용한 '매향란' (등록제 0552971호)등 모두 4개의 특허를 받아 소비자에게  질 좋은 달걀 공급은 물론 양계업 활성화를 위해 쉬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허 대표가 오늘과 같은 안정된 자리에 있었던 건 아니다. 지난 1969년 구 삼천포시가 조성한 송포양계단지(총 96동)에 입주하게 되었지만 계속된 양계업 불황으로 같이 입주한 많은 양계농들이 다른 가축 사육으로 전환하다 또 실패하고 하나둘씩 양계장을 떠나기 시작했지만 허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오직 외길을 고집한게 오늘의 성공을 볼 수 있었다..

허 대표는 틈틈이 손수 양계장에서 닭의 성장과 사육, 질병발생 등의 전과정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산란기간 1년 2개월이 지나는 산란계를 새로운 닭으로 제 때 교체하고 기존 닭은 가공공장으로 보내는 등 질좋은 달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90%의 산란율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닭의 항문 아래쪽의 배에 지방이 끼이면 알을 많이 낳지 않는다는걸 알고 적당한 체지방이 유지 되도록 조절하고 있다.

허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인 생산기반확보와 위생적인 달걀을 생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달걀 공급' 사업을 목표로 외국(독일)에서 양계생산설비인 '멜라' 기계를 수입해 습기, 환기,닭장(케이지)에서 산란은 물론 사료, 물, 환기, 적정온도  등은 모두 자동화 시설로 돼 있다.

게다가 달걀은 대·중·소 등으로 자동 선별되고, 닭의 배설물은 송포축산이 개발한 배합사료로 자동건조돼 푸슬푸슬하고, 냄새가 거의 없고 콤베어로 처리하고 있어 상시 양계장 환경이 깨끗하며, 고용인력도 고작 4~5명이 일하고 있다.

   
콤베어로 달걀이 자동 선별되고 있다.
허 대표는 "양계농가가 80년대만 해도 사천지역에 송포양계단지와 용강양계단지, 대방양계 등 3개단지가 있었으나 이제는 모두 문을 닫고 유일 송포축산만 운영하고 있는데 닭의 질병 빈도는 옜날 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균의 독성은 더욱 강해 졌지만 미리 비방약(밥과 한방약재로 혼합)을 이용해 닭티프스, 감기, 소화불량 등을 사전 예방을 실시해 발병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 대표에게도 상상만 해도 끔찍한 위기가 닥처온 일이 있었는데 지난 2006년 8월 계사내 있는 전기브레이크가 파열 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는데 보험사에서 전소가 아닌 반소로 판정해 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복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허 대표는 전재산을 송포축산에 투자하고 막 일어서려는 판에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도 보험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채 및 담보로 돈을 끌어다 원상복구를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들려주며 잠시 회환에 잠기기도 했다.

지금도 화재의 여파로 고전을 겪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일어선다는 각오로 양계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허 대표는 "내년부터는 '포장 안 한 달걀은 못 판다'는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미리 대비, 달걀 껍질에 생산일자 찍기와, 겉면에 유통기한 표시 등을 사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우리나라 한 사람이 한해 평균 달걀 224개를 먹는 기초식품으로서 달걀을 보관할 때 냉장고 온도를 10도 이하일 때는 35일 보관,  10~20도에는 21일 보관, 20~25도는 14일 보관, 25~30도는 일주일 보관 등으로 철저히 준수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달걀 공급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ky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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