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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불교문화 한국형 문화 콘텐츠 개발불교유산 관광 상품화 재탄생... 관광객 유치
   
▲ 25일 오후 대장경천년축전 국민보고대회가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오래된 고려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1 대장경 천년 세계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문화축전을 통해 세계속의 우리 문화유산인 대장경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고 문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장경과 불교문화를 한국형 문화 컨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장경과 불교문화를 관광상품화로 재탄생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나아가 경남을 문화·관광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가장 오래된 목판대장경으로 규모와 내용, 형식에서 당대 동아시아 문명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장경은 1011년부터 1087년까지 초조대장경을 조성한 후 1251년 팔만대장경 완성까지 240년간 고려인들의 지혜와 역량을 총 결집한 문명의 보고다.

팔만대장경은 8만1,350장의 경판, 총 1,538종류의 불교경전, 글자수 5,200여만자, 동원된 인원이 연간 1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팔만대장경은 북송관판, 거란본, 초조대장경, 속장경을 참고하고 오류를 바로잡아 이후 대장경의 세계표준이 됐다.

세상에 빛을 본 지 750여년이 지나는 동안 각종 전쟁과 화재 등을 견디고 지금까지 보존한 것 역시 기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보관장소인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국제적인 가치를 획득했다.

그러나 체계적인 연구와 마케팅 부족으로 세계적 인지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경남도는 대장경 탄생 ‘천년’을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행사 개요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경상남도와 합천군, 그리고 해인사가 주최하고 오는 9월 설립되는 재단법인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인사,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 그리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5일간 열리며 국비와 경남도비, 합천군비 등 30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전국 1,291명, 경남도민 500명, 합천군민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77.8%, 경남도민의 79.6%, 합천군민의 89.7%가 개최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도는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일원에 축전 주제관 및 부대행사장 11만5,744㎡(5만4,000여평)와 주차장 6만3,927㎡(2만여평)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2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타당성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을 B/C 1.37(편익/비용 비율 1이상이면 경제성 있음), 순현재가치 312억원(총편익-총비용)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총경제적 파급효과는 3,283억원, 고용유발 2,228명이라고 발표했다.
총경제적 파급효과는 엑스포 투자액에 의한 효과 345억원을 비롯해 방문객 지출에 의한 효과 2,938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유발 1,574억원, 소득유발 556억원, 부가가치유발 949억원, 간접세 유발 204억원이었으며 관람객 입장수입은 외국인 8만명을 포함해 154만명이 찾아 186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역사문화 콘텐츠적 가치의 재발견과 국가 이미지 선양, 지역경제 활성화 등 타당성이 인정되고 흑자경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태호 도지사가 지난 2008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검토를 지시한 후 합천 해인사 고려대장경 판전을 방문했다.
◆전시·이벤트
경남도는 이번 문화축전에 대장경의 역사적 흐름과 미래, 미래의 대장경, 불교문화, 비엔날레 등 다양한 전시·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대장경 관련 국제심포지엄, 세계 불교도 대회 개최, 불표 패션쇼, 사찰요리·차문화, 불교음악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대장경 천년기념관: 대장경의 역사적 흐름과 미래, 장경판전의 신비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대장경 도입홀, 대장경 실크로드, 대장경 신비실, 대장경 실물실, 대장경 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묘향선 보현사에 대장경 인영본을 보관하고 있어 남북문화 교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식혁명관: 문자·인쇄혁명실, 유네스코 기록유산전, 아날로그·디지털혁명실, 백남준 비디오아트 전시, 인지과학 혁명실 등이 세워진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IT관련 기업들의 홍보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불교문화관: 불교명인전(위인과의 만남), 해인사 역사관(부처의 지혜, 만물의 깨달음), 예술불교실(장인의 정신), 신앙·생활불교실 등 우리 민족의 삶속에 녹아 있는 불교문화가 다시 꽃피게 된다.

▶해인 비엔날레: 해인사 경내에서 선과 명상을 주제로 한 미술제로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세계 30여개국 1,300여개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해인 비엔날레’를 아시아 대표 미술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밖에 강화도~서울~해인사를 연결하는 대장경 이운행사를 재현하고 행사 후 대장경 실물 1부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전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대장경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대장경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세계 불교도 대회를 마련, 불교문화 중심지로서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불표 패션쇼, 사찰요리·차문화, 불교음악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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