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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3. 일본, 초고령화 사회에 실버산업 및 부상하는 직업은?일본 노인들 “70세까지 일하고 싶다”
맞춤형 장보기 대행업체 등 신종 직업군 발생
   
▲ 눈이나 비라도 올 때면 노인들에게는 집 앞을 나서기도 큰 부담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종업원은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70세까지 일을 하고 싶다는 노인들이 대부분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대형마트, 식당 등 쉽게 노인들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듯 나이 지긋한 노인들도 자리를 잡고 일을 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실버사업과 연계한 신종 직업군이 생겨나고 있다. 맞춤형 장을 봐주는 대행업체에서 세탁, 청소업체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골마을에 사는 노인들은 일주일에 한 차례 방문하는 맞춤형 장을 봐주는 대행업체 때문에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대행업체는 1톤 트럭에 각종 생필품이 쌓여 있으며 각각 배달될 가정마다 따로 포장해 안방까지 전달하는 등 다소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눈이나 비라도 올 때면 노인들에게는 집 앞을 나서기도 큰 부담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 바로 방문 미용사다.

일본의 경우 비수익법인(NPO)인 ‘일본방문이미용사협회’에서 방문 미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면 미용사가 복지시설이나 가정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발이나 머리 감기 뿐만 아니라 면도, 염색, 퍼머넌트까지 가능하다. 이발사들은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최고 2억 엔의 손해 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노인들을 위한 신종 사업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또 어떤 사업들이 생겨나고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는 일본의 사례이고,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그 징조가 예상될 뿐,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징조가 예상되고 있다는 부분은 정말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미리 정책을 제시하고, 미리 예방책을 만들어 두어야 고령화 시대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이 기회를 포착하려는 사람들은 이미 실버 사업을 구상 중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지난 3월 미국 인구조사국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령화 진행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빨라서 지난해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3%였지만, 2050년엔 35.9%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 피할 수 없는 고령화 시대를 결국 맞이하게 될 때,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제시한다면 크나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 일본에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식당 등 쉽게 노인들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일응 기자  ysn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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