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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자에 출마 포기 앞력 '눈총'밀양 축협 상무이사 선출 앞두고 또 구설
밀양축협이 조합장 선거로 인해 내홍에 휩싸인데 이어 상무이사 선거를 앞두고 또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10일 밀양축협 복수의 이사진들은 “11일 상임이사를 추천하는 과정에 현직 이 모 전무이사와 엄 모 상무, 그리고 이 모 상무이사 추진위원 3명이 상무이사 출마를 준비 중인 이 축협 우 모 대리의 근무지를 8일과 9일 각각 찾아가 출마 포기 압력을 행사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복수의 이사들은 “현직 전무이사는 9일 상임이사 출마를 공식화 하며 등록을 마쳤고, 현 상무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신분이며, 추진위원은 상임이사 추천권을 가진 자인데도 불구하고 출마를 준비 중인 자를 찾아가 출마와 관련 ‘운운’ 한 것은 ‘출마포기 압력’행사와 다름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출마 예정자인 이 모 전무이사는 “같은 직원으로써 경쟁관계가 형성되면 주위에 보기가 좋지 않다”며 “출마 포기를 종용한 한 것은 아니고 직장 동료로써 이야기를 나눈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엄 모 상무는 “직원으로써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확인 차 들렀다”고, 이 모 추진위원은 “평소 잘 아는 동생으로 선거에 떨어지면 충격이 크다. 판단을 잘하라며 충고만 했다”고 각각 밝혔다.

그러나 우 모 대리는 “이 들이 찾아와 출마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밀양축협이 이 처럼 상임이사 선출과 관련돼 또 구설이 오른 이유는 조합장 선거로 인한 ‘후유증’ 이라는 분석이다.

상임이사제도는 밀양축협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농협법 상 조합장 임기만료 전에 실시한다. 그러나 현 조합장이 경쟁상대인 당선자를 의식한 나머지 임기만료 20일전에 상임이사 선출을 공고 한 것은 ‘자기 사람 심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밀양축협은 상임이사 선출을 위해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추진위원 7명을 구성했으며, 7일과 8일 공고, 10일 출마자 등록을 완료한다.

추진위원 7명은 조합장과 조합장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1명, 이사 3명, 이사추천 대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양철우 기자  ychw@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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