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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화환'으로 축하소식 전해요"'사랑의 나눔쌀' 쌀화환 운동 앞장
이웃돕고 쌀소비 늘이고 '일석이조'
   
▲ 사랑의 나눔 쌀 회장 허영헌,대표 박춘선
각종 행사장을 매우는 화환. 그러나 명분과 겉치레에 사용되는 이 화환들은 행사가 끝나기 무섭게 사라지고 만다. 최근들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예를 갖추면서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운동이 한창이다.

이 중 하나가 ‘쌀 화환’ 이다. 꽃으로 장식한 화려한 화환 대신 쌀을 받는 사람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랑의 나눔쌀’(회장 허영헌, 대표 박춘선.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은 화환대신 쌀 화환을 권장하며 실용주의 문화확산에 앞장서는 사람들이다.

‘쌀 화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쌀의 실용성에 있다. 행사일에 쓰고 버려지는 꽃보다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것이 쌀 소비를 늘이고, 기부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허영헌 회장은 이 사업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하는 4가지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첫째, 쌀 수입 개방과 소비 감소 문제가 심각한 쌀에 대한 “쌀 사랑”이다. △둘째, 경조사용 쌀을 어려운 이웃과 결식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우리쌀 나눔”을 실천한다. △셋째, 경조 화환을 받는 사람은  본인이 가족과 맛있게 먹거나 원하면 쌀을 기부하여 “기부 문화”를 생활화한다. △넷째, 친 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지게는 조립,분리가 가능해서 재 사용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랑의 나눔쌀은 개업,장례 기념식에 꽃과 리본을 장식 한 다음 김해지역에서 생산한 고급쌀을 지게에 실어 배달한다. 그리고 그들의 명의로 이웃에 사랑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라고 설명했다.
허영헌씨는 1991년 금형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주) 에이치피테크를 경영해왔다.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 왔다는 부부. 18년 제조업을 해오던 회사는 이제는 아내 (박춘선) 앞으로 회사 명의를 바꾸고, 그는 사랑의 나눔쌀로 제 2의 도약과 나눔을 실천하려 하고 있다.

‘사랑의 나눔쌀’ 은 “명분 지키기 위해 낭비되는 돈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면 그자체로 만족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해서 탄생됐다.

지난해에는 내외동 자원봉사회에서 쌀을 받아가 내외동 경로당노인들과 불우한 이웃에게 떡국을 대접 했다.
허 대표는 2008년 7월부터 태양산악회 회장으로서 등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악기금을 모아 독거노인 돌보기를 계속해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지게에 실리는 쌀은 한림농협조합원과 계약재배된 쌀을 이용,2009년에는 3천포의 판매를 목표를 두고 있고,3년 이내 250여개의 전국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은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며 특히 결식아동 돕기에도 고정적으로 기부를 하겠다” 고 밝혔다.

‘사랑의 나눔쌀’ 은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전국 가맹점 주들이 모여 첫 번째 워크삽을 개최 한다. 찬바람이 불고 연말연시가 되면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기부행사가 눈에 띈다.그러나 대부분 연말에 집중되는 일회성 행사들이다. ‘사랑의 나눔쌀’ 이 생활속에 자리잡은 쌀 화환 문화가 뿌리내릴 날을 기대해 본다.

정용국 기자  jyk@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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