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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국회의원 자진사퇴 촉구송건태 21세기 통영발전연구소 대표 무기한 단식 돌입

자신을 통영시민이라고 밝히며 20일 기자회견을 자처한 송건태 21세기 통영발전연구소 대표(이하 송 대표)가 이군현 국회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자신은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이군현 의원은 국정농단의 적폐세력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분노한 함성과 지역의 자존과 명예를 짓밟히고 세간의 비웃음거리가 돼 비통해하는 우리 통영 고성민의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시작된 선언문은 A4용지 4쪽 분량의 장문이다.

송 대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관의 임금을 무려 2억 4600만원이나 착취해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 재판 중이며 사실상 국민의 혈세를 횡령한 범죄자로 규정했다.

또 자신의 행위를 모든 국회의원의 관행이라고 강변해 국회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동료의원을 모독했다고 강변했다.

이어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투표 당선만은 막아야 한다”는 지역민의 우려에도 본인의(송 대표) 고육적인 후보등록을 방해, 무투표 당선, 우리의 주권인 투표권과 선택권을 강탈해 지역 선거의 유례없는 오점을 남기고 전국 유일의 무투표당선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을 유린한 중대범죄며 정당성이 없는 명백한 무효를 주장했다.

송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두려운 새누리당의 무능과 국정농단의 책임을 감추고자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에서 집단 탈당, “우리는 국정농단의 공범자와 부역자가 아니다”며 딴 살림을 차린 ‘바른정당’에 합류하더니 자기당 후보의 낙선이 확실해지자 또 다시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기어들어가 변신과 배신을 거듭한 ‘대의명분 없는 비열하고 유치한 작태’를 보임으로서, 또 한번 국민의 공분을 샀으며 반드시 청산돼야 할 정치인이라고 강변했다.

또 장기적 불황으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지역경제 회생과 생활고로 신음하는 서민생활안정에 지역 국회의원으로 맡은바 소임을 전혀 못함으로 지역의 미래를 맡기고, 시급하고 산적한 문제해결의 책임자로서 지역민의 신뢰와 기대마져 잃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 대표는 이군현 국회의원의 무능함, 도덕성, 무책임 등 희망과 미래를 보장할 수 없고 지역민의 기대와 신망을 저버려 강력 규탄하며 통렬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좌는 물론 의원직사퇴를 엄중히 촉구했다.

이어 탐욕스런 한 정치인의 실정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넘어, 사과 한마디 없는 이군현의원의 후안무치함에 소름끼치며,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역사와 선후대에 사죄하는 절박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단식을 결심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송 대표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군현의원은 식물인간과 다름없으며 많은 지역의 일꾼이 있는데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늘 기자회견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 또는 21대 총선과 관련 여부, 본인(송 대표)의 출마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와 연관시키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일응 기자  ysn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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