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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얼음골 사과축제 개최- 11월 11일∼12일 얼음골 공영주차장 일원 -

가을을 대표하는 밀양 얼음골 사과가 농민들의 땀과 하늘이 내린 축복 속에 탐스럽게 익어 수확되고 있다. 올해 사과 작황은 봄 우박으로 다소 피해가 있었지만 작년에 비해 생산이 늘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얼음골은 여름철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의 계곡이다. 얼음골에서 재배되는 이 사과는 과즙이 많고 단단하다. 당도가 17∼19 brix로 다른 지역 사과 14brix 정도 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향기 또한 짙어 ‘꿀사과’ 라고도 한다.  

얼음골 사과가 맛있는 이유는 천혜의 재배환경과 친환경 농법 때문이기도 하다. 영남알프스의 천황산과 재약산 자락에 위치한 얼음골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특수한 지형이다.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크다. 낮에는 광합성과 합성물질의 전류가 촉진되며 밤에는 저장 양분의 소모가 적어지므로 얼음골 사과가 단단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재배농가의 설명이다.

또 밀양 얼음골은 남쪽 지역이어서 꽃피는 시기가 최소 1주일에서 보름 정도 빠르고 수확 철에는 다른 지역보다 나무에 20∼30일 더 달려있을 수 있어 맛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얼음골 사과는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변비예방, 피부미용, 비만예방, 혈압강하, 숙취제거, 장건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영농조합법인 손제범(64) 회장은 “올해 사과 작황은 지난해 보다 다소 늘었고 당도는 더 높아 인기가 높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과를 키워 낸 재배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얼음골 사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며 밀양 얼음골 사과를 많이 사서 드실 것을 당부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오는 11일과 12일 밀양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모여 사과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의 사과축제를 연다.

사과 따기 체험과 수확 일손 돕기, 명품사과 현장 경매, 프린지 공연과 사과요리 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얼음골 케이블카와 절정의 단풍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 20회 밀양얼음골사과축제 체험 행사와 얼음골사과 구매에 관한 문의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영농조합법인(☎055-356-6458)으로 하면 된다.

우동원 기자  dw-woo7330@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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