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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촌마을의 정겨움이 가득유귀자 시집 ‘백련암 일기’, 산문집 ‘첫눈에 반했어요’ 출간
   
   

경남 통영시 광도면 대촌마을 자연 속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유귀자 시인이 시집 ‘백련암 일기’와 산문집 를 펴냈다. 

유 시인의 글 속에는 세속을 벗고 농촌마을에서 지내는 평안함과 작은 행복들이 단아한 필체로 묶여있다. 

시집 ‘백련암 일기’에서 유귀자 시인은 세상만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삶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상들에 대한 고마움을 망각하고 있는 사이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소원해 지고, 인간은 나약해 지고, 생태계는 파괴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지만 유귀자 시인은 소소한 것에서부터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삶의 행복은 세상만물에 대한 고마움에서 시작됨을 시인은 보여 준다.

산문집 ‘첫눈에 반했어요’는 대촌마을에서 만난 사람들과 아름다운 인연들을 짧은 에세이로 묶어 놓았다. 이 아름다운 인연 속에 삶의 소중함과 여유가 묻어나 있고, 사랑이 있다.

저자는 통영의 아름다움과 그곳의 사람들을 통해 전해주는 잔잔한 감동과 삶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유귀자 시인은 산문집 ‘첫눈에 반했어요’에서 통영 대촌마을에 사는 저자의 일상과 여행을 통한 배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토속적이고, 섬세한 언어로 표현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저자는 표제 ‘첫눈에 반했어요’처럼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기도, 누군가를 첫눈에 반하게도 한다.

첫눈에 반한다는 이 매력적인 문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설렘과 당당한 삶에 대한 표현이다. 유귀자 시인에게 사람은 시기나 질투, 미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며 반하게 하는 대상인 것이다.

1992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유 시인은 시집으로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다’, ‘길 없는 길 위에서’, ‘그런거다’, ‘시처럼 음악처럼’, ‘안아드릴게요’, 산문집으로 ‘자유의 자유로움’, ‘마음만 맞으모 사니라’를 펴냈다. 한국작가회 회원.

김성호 기자  ks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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