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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의장 놓고 한나라 비한나라 경쟁이군현 의원, 무소속 당선자에 의장조건 영입제안

제6대 통영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의석을 절반밖에 차지하지 못하면서 과연 한나라당이 시의회 의장을 가져갈 수 있을 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2 지방선거 결과, 통영시의회 의석 12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6석을 차지했으며, 무소속 5석, 민주노동당이 1석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5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선거는 한나라당대 비한나라당의 경쟁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에서는 재선의 천재생 당선자와 3선의 김만옥 당선자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무소속에서는 3선 경력의 이명 당선자가 의장선거 출마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소속 영입문제도 정가의 관심거리이다.

이군현 국회의원이 의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이명 당선자에게 한나라당 입당을 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내부가 술렁이고 있는 것. 특히 입당에 대한 조건으로 의장이나 상임위원장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 당선자 측은 “이군현 의원과 만나 입당문제 등을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비한나라당 당선자간 교감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에서 섣불리 입당을 결정할 수는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자 한나라당 소속으로 의장선거를 준비했던 천재생 당선자와 김만옥 당선자가 크게 허탈해 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이군현 의원이 유불리에 따라 원칙 없는 입당을 제의했다”며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천재생 당선자는 “처음부터 의장선거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내가 찍은 1표가 전부더라도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반면, 김만옥 당선자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써 당의 조율에 따르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다소 부드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통영시의회 의장선거는 특별한 후보 없이 의원 모두를 대상으로 무기명투표를 하는 교황식 방법으로 선출되며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와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그 때에도 선출되지 않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정하게 된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당선자 가운데에서는 48년 5월생인 천재생 당선자가 가장 연장자이다.

김성호 기자  ks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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