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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공무원 승진 대가로 뇌물사전구속영장 신청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창호(65) 함양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임 군수는 지난 2014년 말 ~2015년 초 사이 함양군청 공무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공무원 등을 조사한 결과 임군수가 공무원을 승진시켜주고 그 댓가로 돈을 받은 협의가 드러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지난 5일 경찰 소환 조사 당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군수는 이달 초 "저의 잘못으로 많은 군민에게 걱정을 끼쳤다.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며 올해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임 군수는 뇌물수수 혐의와 별도로 군의원들에게 여행 경비를 찬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아 현재 항소 중이며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1일로 예정 돼 있다.

 

이태헌 기자  lt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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