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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적임자는 누구?민주당 경선 승리자, 보수진영 2명 등 3파전 예상
장기적 지역경기침체 변수… 경제회복 대안, 후보자 각양각색
(사진은 가나다순, 괄호안은 정당과 나이)

거제의 민심은 어디에 있을까?

후끈 달아오른 선거열기와 민주당 후보들의 공천경쟁을 둘러싼 거제 지역정가는 폭풍 전야다.

오는 6.13 지방선거 각 당의 공천(서일준 3월26일 자유한국당 단수후보추천 확정)이 임박했지만 기초단체장은 물론 도의원과 시의원 모두 한 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그러나 시민들과 정가의 관심은 단연 시장 공천에 쏠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 민주당 공천자는 누구인지? 보수진영 단일화는 가능한지? 시민들의 궁금증은 쉽게 풀릴 상황이 아니다.

보수진영,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월26일 서일준 예비후보를 일찌감치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무소속의 윤 영 예비후보도 이번 선거 완주계획을 고수, 보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전 선거는 어느 후보가 당선 고지에 한 발 다가섰는지 가늠이 가능했지만 이번 선거는 그 어느 후보의 유불리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거제시 역대 시장 선거에서 보수의 벽을 넘어선 시장 당선자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관선에서 초대 거제시장직을 수행한 김계현 시장을 제외하고 2대 조상도 시장, 3~4대 양정식 시장, 5~6대 김한겸 시장, 7~8대 현 권민호 시장까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번 선거만은 보수진영의 우세론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벌써부터 도내 김해, 양산 등 일부지역은 민주당 강세라는 전망들이 나오며 거제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예전과는 달리 보수진영 후보 당선이 100%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거제시장 후보 면접을 통해 문상모, 변광용, 장운 등 3명의 경선을 의결했다.

결국 민주당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이번 거제시장 선거는 민주당 경선승리자 1명, 한국당 1명, 무소속 1명 등 1진, 2보의  3파전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민주당 거제 지역위원회는 문 대통령 탄생 이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늘면서 민주당 공천자가 시장이 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결국 경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후보가 이번 선거전에서 다소 유리한 레이스를 전개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윤영 예비후보 역시 보수층 표심을 분산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보수층 표심 분산은 이번 선거 당,락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표심과 여론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이 언제, 어떤 이유로, 어느 방향으로 쏠릴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후보자의 양심, 인격, 정책공약 등에 따라 표심은 요동칠 수 있다. 

다만  올바른 후보자의 판가름은 유권자, 즉 시민의 몫이다.

각 후보측은 지역경기회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민주당 문상모 예비후보는 “거제의 경제 부활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예산 확보다. 국가산단은 보완작업을 거쳐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는 “지역경기 활성화의 급선무는 물론 조선산업 안정화에 있다. 이에대한 정부 지원이 뒷받침 할수 있도록 자치단체장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서일준 공천자는 “당선이 되면 가장 먼저 예산1조원시대를 열겠다. 예산확보가 미래지향적이고 짜임새 있는 거제시의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윤영 예비후보는 “한시적으로 시청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공무원들부터 지역 식당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임금이 삭감된 조선업계 근로자들에게 생계보조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장운 예비후보는 “노동자가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게 하도록 하고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노동자의 임금을 원상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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