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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파국 면했다… 채권단 자구계획안 수용노사 자구안, 500여 명 인력 감축과 같은 인건비 절감 효과 판단
노사 합의 통한 정상화 방안과 노사 고통 감내, 채권단 움직인 듯
STX조선, 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으로 사업 재편
산업은행이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수용함에 따라 법정관리를 면한 STX조선 작업장 전경.

STX조선해양(주)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수용하고 법정관리를 철회했다.

산업은행은 11일 오후 STX조선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인 것으로 판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법정관리 추진은 철회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STX조선 노사가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 구조조정 규모를 줄이는 대신 향후 5년간 6개월씩 무급휴직을 하고 임금과 상여금을 줄이는 등의 고정비 절감 자구안에 대해 기존 제시했던 생산직 75%수준인 500여 명 감축과 같은 인건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

특히 인력 감축과 관련 노사 합의를 통해 추진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노조가 무급휴직을 비롯해 큰 고통을 감내와 회사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 채권단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압은행은 수주 가이드라인 요건을 충족하는 선박의 경우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RG를 바탕으로 수주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선 등 고부가가치 가스선 등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STX조선 장윤근 대표는 “산업은행의 결정 환영을 뜻을 나타내고 영업과 수주 확대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산업은행의 결정으로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정상화의 길로 가게 됐다”면서 “350만 도민과 함께 산업은행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선환 기자  ks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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