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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강기중 제65대 거제경찰서장"경찰 제복의 의미는 희생과 절제"
치안서비스… 가족을 보호하는 마음자세로 법 집행

강기중(48) 제65대 거제경찰서장이 지난 6월20일 취임했다. 경남 고성군이 고향인 강 서장은 경찰간부후보생(42기) 출신으로 창원중부경찰서 형사·조사계장, 남해경찰서 수사과장, 진해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창중署 경무과장, 경남청 기획예산 계장, 인사계장, 치안지도관을 거쳐 거제 경찰서장에 부임했다. 부임 후 강 서장은 거제의 구석구석을 알뜰히 보살피는 부지런한 서장으로 정평났다. 예고 없이 지구대를 방문,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등 소통이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의 행보는 애써 마련한 일정이나 사전에 짜여진 계획조차 없다. 어느 곳이 치안 취약지며 어떤 지역이 경찰민원의 본거지인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강 서장의 제2근무지였다. 관광, 피서객의 안전과 치안은 물론 여성 몰카범죄 색출에도 동분서주했다. 어린이 안전, 대여성범죄, 서민경제사범, 공무집행방해사범, 자전거와 오토바이 절도 예방 까지 소홀함이 없이 순찰을 세분해 다기능 다목적 기동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본지는 취임사를 통해 서민생활 침해사범 색출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강 서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Q. 취임 후 2달 가량 지났습니다, 거제시의 첫 인상?

A. 어릴적 놀러 왔던 때와는 달리 ‘활기’가 사라진것 같습니다. 특히 조선경기가 아주 좋았던 시기에 비해 큰 사건이나 강력범죄 등 전체적인 신고수는 현재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지역경기를 반영하듯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한 ‘무전취식’, 악성 사기사범, 절도, 공갈과 같은 ‘서민생활침해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대한 엄정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Q. 취임 당시 거제민생치안에 대해 강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A. 앞서 말씀드린 ‘서민생활침해사범’들에 대한 대책을 비롯, 거제지역이 조선도시와 유명관광지라는 특성을 감안해 ▲폭력·절도범죄지역 ▲취약지·여성안심귀갓길·학교·다중운집시설지역 등으로 순찰을 세분해 다기능 다목적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가장 큰 치안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절도예방을 위해 시청,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민·관이 참여하는 종합 T/F팀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와함께 공무집행방해사범, 대여성범죄, 서민경제 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한 검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절도와 성폭력사범 등 강력사범 검거 및 범죄예방활동, 교통사망사고예방 강화로 치안질서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 협력단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비롯  내부적으로는 4층 35실 규모의 직원관사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휘관, 중간관리자, 실무자 등 각각 역할에 충실히 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사무실 관리자가 아닌 ‘현장 관리자’가 모범이 되고 상하 동료간 ‘자연적 소통’이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최근 강기중 거제경찰서장은 개학기를 맞아 고현동 소재 중곡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Q. 서장께서 생각하는 올바른 경찰이란?

A. 경찰제복의 의미는 희생과 절제과 따르는 외부적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직업적 운명으로 더 큰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요구합니다, 현재 거제署에 근무하는 분들의 평균 나이가 약 38세로 비교적 젊은 편입니다. 이 분들에게 임기동안 이러한 제복의 의미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숭고한 ‘소명의식’을 되새기며 활동할 것을 강조합니다.

Q.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지지입니다. 근대 경찰의 아버지 로버트 필경(Sir Robet Peel)은 경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힘은 시민의 지지와 승인 및 존중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없이 경찰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시민 모두가 경찰의 동반자이며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솔선수범해 법 질서를 지켜 나갈때 범죄없는 사회가 조성됩니다. 저희 거제경찰서 전 직원 모두도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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