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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북측에 남북교류협력사업 제안행정부지사 방북기간중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논의
경제인방북단 조사, 윤이상 기념사업 등 실천적 사업 제안
대동강변 기념촬영 장면. 왼쪽이 박성호 행정부지사.

경남도가 통일딸기사업을 비롯한 기존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농수축산 분야 교류협력에서부터 경제협력을 위한 현지조사 등의 실천적 사업들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10.4 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북측을 방문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6개 시·도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은 지난 5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평양을 처음 방문한 박성호 부지사는 종래의 이벤트 중심의 일회성 행사보다는 남북 양측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경제협력 중심으로 교류협력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경남도는 북측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기업의 현지 조사를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경제인방북단의 초청을 제안했다.

북측에 제안한 주요사업은 경제인방북단 현지조사 이외에도 윤이상 테마 남북음악교류사업, 농업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친환경 유기축산단지 조성, 남북공동 수산교류단 구성 및 산양삼 공동재배 등 총 6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사업은 현재의 대북제재상황을 고려해 경상남도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북측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외에 박성호 부지사는 북측 예술단 답방공연인 ‘가을이 왔다’의 창원 공연개최도 제안했다.

또 현재 경남과 광주, 인천 등 공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유치신청에 매달리기보다는 지역적 안배 차원에서 많은 지역에서 북측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남북교류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논리를 떠나 남북간 공동번영과 생존의 문제로 인식을 전환할 때가 다가온 만큼, 지자체와 민간단체 중심의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으로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병국 기자  kbg@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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