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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바닥 찍고 내년엔 살아난다”BNK연구소,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 보고서 통해 밝혀
6년 만에 플러스 성장 전망…수주·생산 시간 차는 난제
조선산업 쇠락으로 거제·통영지역 경제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조선업이 반등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거제의 대우조선 전경. /자료사진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산업 생산이 올해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조선산업 비중이 높은 거제·통영지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역민들에게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1일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동남권 조선산업은 6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은 올해 1∼8월 75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3% 늘어났다.

국내 조선업은 세계 선박 수주량의 42.5%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플랜트산업을 탈피해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로 LNG선, 대형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내년에도 국내 조선업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긍정적인 전망에도 수주와 생산의 시간 차이는 어쩔 수 없이 극복해야 할 난재다.
따라서 현재 조선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동남권 조선기자재 상장기업 1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적자 기업 수 비중은 2015년 15.8%에서 올해 63.2%까지 높아졌다. BNK연구소는 이런 수주량 증가가 대형 조선사에 국한되고 있어 중소 조선사의 어려움은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했다. 국내 총 수주에서 대형 조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1.3%에서 올해는 95.7%로 확대됐다.

새 일감을 확보한 중소형 조선사는 3개 업체에 불과했다.
수주량도 올해 8월까지 14척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척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백충기 BNK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수주 회복세를 고려할 때 동남권 조선업 생산은 올해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한계상황에 놓인 지역 기업이 업황 반등을 앞두고 좌초하지 않도록 생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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