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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시장 “통영엔 ‘말뫼의 눈물’ 안된다”폐조선소 재생 관광형 복합단지 해외 선진사례 접목
신아sb 폐조선소를‘힐링’공간으로 창출 방안 모색
강석주 통영시장(왼쪽 세번째)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 폐조선소를 예술가의 공간으로 활성화 시킨 성공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조선산업 붕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폐조선소를 활용한 도시재생 성공사례 답사와 현장조사를 하고 왔다.

이 기간동안 통영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실무자, 포스코A&C 등 12명으로 구성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스웨덴 말뫼, 덴마크 코펜하겐 등을 견학했다.

강 시장의 이번 선진사례조사는 통영 폐조선소(신아sb)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선정을 토대로, 우리지역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일환이다.

강 시장과 조사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경우 폐조선소의 생태적 재생, 아티스트 스튜디오 외 크레인 호텔을 조성해 자연스레 예술가, 영화제작가, 건축가 등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예술가들의 활동 공간으로서 활성화 됐음을 확인했다.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용자들은 Kinetisch Noord 재단을 설립해 예술과 창작공간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보고 “통영시도 잠재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조성과 연계해 조성단지에 사용자 중심으로 예술가들의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한, 로테르담은 조선회사 파산으로 항만청이 소유해 관리한 부지를 학술기관, 2·3차 기술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대학의 R&D 공간, 입주기업의 시제품 테스트공간, 지역대학과 연구소의 네트웨크공간등으로 활용해 지역대학과 지역 업체간의 혁신클러스트를 조성하여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사례를 보고 사업 구역에도 항상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학술전문연수공간조성과 연계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특히, 스웨덴 말뫼는 ‘말뫼의 눈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말뫼의 상징이었던 골리앗 크레인이 우리나라 현대 중공업으로 단돈 1달러에 팔리게 되고 지난 2003년 골리앗 크레인이 한국으로 실려가던 날 “수많은 말뫼 시민들이 조선소로 몰려와 그 장면을 눈물로 지켜봤다”고 한다.

그러나 말뫼시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크레인이 있던 자리에 친환경 주상복합건물 ‘터닝토루소’을 올리고 아름다운 수변공간,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많은 관광객을 찾아오게 했다.

이런 모범사례를 보면서 현지조사단은 아름다운 수변공간조성을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신아sb 폐조선소 해안변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평소 ‘힐링’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하고 말뫼시의 현지 사업추진단과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강석주 시장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당선작인 ‘통영 CAMP MARE(캠프마레)’와 국제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면서 “이번 도시재생 우수사례 및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LH와 협의해 우리시에 걸 맞는 글로벌 관광·문화 허브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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