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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자유한국당 ‘때 아닌 반성과 쇄신’ 뒷북 논란경남도·시, 의회 정례회 기간에 기자회견 열어 ‘빈축’

자유한국당 통영시 도·시의원·당직자 일동이 통영시 5500억 원의 세금을 심의하는 정례회 기간에 반성과 쇄신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정동영 도의원을 비롯한 통영시 자유한국당 8명은 5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을 아껴주시는 통영시민께 드리는 사죄의 글’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통영시 자유한국당 일동은 “민심을 읽지 못한 결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사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통영시의 고용율과 실업률이 전국 최하위이고 구도심 상가들이 텅텅 비어져 공허함이 감도는 현실를 안타까워하면서 “앞으로 합심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유한국당 도의원·시의원으로 거듭태어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서 “지금 정례회 기간이라 다른 정치인들은 예산안을 심의하느라 바쁜 이 시점에 도의원 2명과 시의원 3명이 이런 발언하는 것은 시의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이럴 시간에 국민의 혈세에 대한 분석과 관찰을 더 심도있게 다뤄는 것이 도리”라고 질타했다.

이에 정 의원은 “예산 문제는 빠짐없이 챙기고 있으며 막간의 시간을 내어서 참석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회견장에서는 “반성의 취지로 하는 기자회견이라면 6.23 지방선거 후에 할 수도 있고, 내년도 예산 등 시민들의 혈세를 다루는 의사일정이 끝나고 해도 되는데 왜 지금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시류에 편승해서 이익을 얻어 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지금 자유한국당 통영시의원 7명 중에 3명 참석한 데 대해  “나머지 의원들이 왜 불참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원들끼리 화합도 되지 않으면서 무슨 반성과 쇄신을 한다는지 모르겠다”며 당원들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다른 분들은 바쁘신 관계로 못 오시는 것 같다”며 "화합의 과정이 길어질 지 몰라도 노력하고 있다”며 답했다.

또한, 지난달 통영시의원이 말다툼 끝에 오토바이로 시민을 가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입장발표가 없냐는 계획을 묻자  정 의원은 “다른 당의 문제를 가지고 거론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고 일축했다.

이를 두고 기자회견장에서는 “다른 당의 문제니 더 살펴야 하지 않냐”며 정 의원의 태도를 비난했다.

황원식 기자  hws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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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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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옹소식 2018-12-07 08:04:14

    지금까지 도덕정으로 문제가 있는 시의원, 정당은 과연 어느 정당입니까?
    국민의 이름으로 선거를 통해 엄벌해야합니다. 표 무서운줄 알아야지....   삭제

    • 통소식 2018-12-06 15:21:32

      한국당 의원들 젊잖은건지 모르는 건지, 시 의원이 무고한 시민을 차량으로 공격하는데 다른당 의원이라 잘 모른다니 허허 정답이 아닌것 같은데...   삭제

      • 시민 2018-12-05 20:17:26

        그래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가 됐네요.
        나쁜짓만 골라서 하는 것들은 얼굴만 빠빳이 들고 다니는 것 보다 100배 났다.
        잘못을 알았느니 지금부터 라도 잘해 보시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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