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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경기한파에 공연도 ‘꽁꽁’연말 맞아도 콘서트 등 기획공연 2개뿐… “기획사도 공연 유치 기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이 연말을 맞아도 콘서트 등 각종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더욱 우울해 하고 있다.

거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1209명 수용)의 경우, 예술회관에서 자체 진행하는 기획공연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나와 전인권&박기영 콘서트가 전부였다.
대극장 이용 나머지 공연은 학교 및 단체 등에서 연말을 결산하는 공연 정도다.

공연기획사가 거제에서 연말 공연을 기획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1700명 수용)에서 12월 공연이 있는 날은 22일이며, 연말 음악회 22회(합창대회 5회, 연주회 14회 포함), 뮤지컬 2회, 가수 콘서트 2회(거미, 폴킴)로 거제보다 훨씬 풍성했다. 

또한, 12월 동안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은 16일, 진해문화센터 대극장 13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과 대극장은 12일의 공연이 있어 거제와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연말에는 유명 가수 등이 서울과 경기 등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공연기획사들이 거제지역에서 공연을 유치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여기에다 거제 경기가 좋지 않아 공연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심리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거제의 한 시민은 “대형 조선사가 2곳이나 운집해 있는 거제인데도 문화예술회관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연말인데도 각종 콘서트와 송년음악회 등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안타깝고, 경기침체 등 거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는 것 같아 더욱 씁쓸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황원식 기자  hws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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