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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안 의원 통영시민에게 고개숙여 사과 “법적·도의적 책임 질 것”

통영시의회 김용안 의원(마선거구)은 27일 오후 2시 통영시청 2청사 브리핑룸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통영시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정표 대표가 2주간의 진단을 받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며 위로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저로 인해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통영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께도 사과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시정을 감시하고 통영시의 발전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잘못에 대한 최선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2019년부터는 시의원으로서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11일 12시경 김용안 의원이 정량동 도시재생 주민공청를 마치고 시의회로 돌아오는 길에 부정부패척결 시민연대 이정표 대표가 일련의 현안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중 김 의원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출발해 이 대표가 부상을 입었다.

이정표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김용안 의원에게 ‘이승민·정광호 의원과 관련한 기사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의원의 직위를 이용, 취재 기자에게 기사를 쓰지 말라는 압력을 가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하지만 김용안 의원은 질문이 계속되자 화를 참지 못했는지 자신이 타고 온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그대로 돌진해 받아버렸다”고 주장했다.

왜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기자회견을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검찰의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라며 “얼마 전에 검찰 조사를 다 마쳐서 이렇게 입장을 표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이 대표에게 용서는 받지 못했지만 전화통화로써 이 대표에게도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범죄행위를 시인하냐고 묻자 “그 문제는 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 대표에게 상해를 가했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찰서 조사를 다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든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황원식 기자  hws3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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