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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안부장관, “인명 구조 최선 다하라”통영 욕지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관련 특별지시
통영해경, 15일까지 수색구역 확대해 집중수색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갈치낚시선 '무적호' 실종자 2명을 찾기위해 함선 136척(해경 12, 유관기관 8, 민간어선 116)을 동원, 기존 수색구역(가로 40해리×세로 30해리)에서 북동방으로 5해리를 확대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속보=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1일 통영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선박충돌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해양경찰에 지시했다.

김 장관은 사고간 난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통영 욕지도 남방 80㎞ 공해상에서 전복된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의 구조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승선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연락 취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현지 기상 악화로 구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수습지원과장을 파견한 상태다. 여수시도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한 가운데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수색 상황 브리핑에서 “집중수색 기간 4일이 끝났지만, 15일까지 연장했다”며 “수색 구역도 확대해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전날 해경 함정 13척과 해군 3척, 관공선 6척, 민간어선 21척 등 43척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

이날 해경은 해경 함정 12척과 해군 2척, 관공선 7척, 민간어선 36척 등 57척을 투입해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

수색 범위도 무적호가 사고 직후 발견된 지점으로 가로 74km, 세로 64km까지 확대했다. 무적호는 지난 13일 오후 뒤집힌 상태로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 도착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배수 작업을 한 뒤 배를 똑바로 세워 인근 조선소로 예인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한 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고 다른 한명은 쿨러를 잡고 있다가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중수색 기간이 끝나더라도 대형함정 등 4∼5척이 경비 업무와 병행해 수색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4시28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80㎞ 해상(공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승선 14명)가 3000t급 가스 운반선과 충돌한 다음 전복돼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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