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장·단기 대책 찾는다경남도 “부산시·경남발전연구원과 논의”

지난해 말부터 비싼 거가대교 통행료를 낮추기 위해 거제시를 비롯한 범시민대책위가 1인 시위 등 집회를 강화하면서 용역 발주가 진행된다.

이 같은 지속적인 논란에 경남도는 “이달 안으로 용역을 발주하고, 단기와 장기로 나눠 올해 안으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거제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가 결성돼 집회와 1인 시위, 기자회견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8일 기자간담회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한 가운데 경남도와 부산시는 통행료 인하를 위한 용역 발주를 논의해 왔다.

이에 경남도 관계자는 “2월 중에 용역 발주할 계획이고, 부산시와 경남발전연구원 그리고 사업자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통행료 인하는 단기와 장기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적으로는 출·퇴근 차량, 장기적으로는 절반 가량 통행료를 내리는 방안이다.
통행료 인하에 대한 용역 발주하면 단기 대책은 올해 상반기, 장기 대책은 연말까지 나올 것으로 보여지면서 부산시, 경남발전연구원과 용역 발주에 대해 논의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일 김한표 국회의원(거제)과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김동수·고정이 거제시의원은 거가대교 요금소 앞에서 통행료 인하 촉구 시위를 벌였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지난달 15일 거가대교 앞에서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2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도 지난달 24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8.2km의 왕복 4차로이고, 총 사업이 2조3185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12월 준공·개통됐다.

현재 통행료는 편도 기준 경차 5000원, 소형차 1만 원, 중형차 1만5000원, 대형차 2만5000원, 특대형차 3만 원으로 전국 고속도로를 포함한 유료도로 가운데 가장 비싸다.

같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인천대교(19.2km)는 소형차 기준으로 5500원인데 거가대교는 두 배 가량(1만 원) 비싸다. 거가대교 통행료는 부산~서울 고속도로보다 km당 21.8배 비싸다.

거가대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가 사업자인 ㈜GK해상도로(대우건설 등 컨소시엄) 매년 수백억 원씩 보전해 주고 있다. GK해상도로는 4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게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