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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 매각… 식자재 협력업체도 ‘흔들’현대 ‘그린 푸드’ VS 대우 ‘웰리브’, 식당 운영권 향방 어디로?
협력업체 “거제 식자재 영세업체 줄도산 이어질 가능성 높아”
웰리브 측 “경쟁력 있어 식당 운영 계약승계 자신감 있다”

최근 거제시에 본사를 둔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방침이 발표된 뒤 조선업 종사자들 대부분이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현대重 인수후보자 확정 소식에 식자재 공급을 맡고 있는 지역 영세 협력업체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중공업이 현물출자와 신주배정 방식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선정돼 대우조선매각 방안이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간의 단독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현대 ‘그린 푸드’와 대우조선의 ‘웰리브’의 식당 운영권 향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대우조선의 급식 문제는 지난해부터 향후 5년 동안 식당 운영권을 위탁받은 웰리브가 도맡고 있다.

특히, 웰리브의 식자재 공급을 하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 또한 44개사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이들 협력업체들은 대우조선 해양에 대한 매각이 실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등으로 확정되면 식당 운영권을 위탁받은 웰리브 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을 근간으로 협력해 온 식자재 공급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식자재공급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역시 웰리브처럼 식당 운영권을 쥔 현대 ‘그린 푸드’라는 업체가 있다”며 “한국조선산업의 빅2 체제 개편 등도 중요한 현안이지만, 당장 영세한 지역 식자재 업체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우려와 달리 웰리브는 향후 이어질 매각 절차에 대한 촉각을 기울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다.

웰리브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서 매각돼 맺은 향후 5년간 식당 운영 계약 협약에 근거를 둔 분위기다.

웰리브의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현대중공업 인수후보자로 확정된 이후 협력업체들 대부분이 식자재 공급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현대 또는 다른 업체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더라도 지난해 맺은 5년간의 식당 운영계약의 승계가 이뤄진다면 기존 협력업체들을 끌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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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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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민 2019-02-15 08:22:17

    웰리브 식당은 바꿔도 된다..밥맛이 편의점도시락보다 못하다
    다정도시락도 그렇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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