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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오랜 숙원 ‘장목국가어항’ 승격전통적 수산업 지원 기능·다양한 수요 반영해 국비특화개발

거제시 장목항이 신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거제시는 장목항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등과 함께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6일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지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지정 기준 개편에 따른 관계부처 및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했다.

앞으로 장목항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 및 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비로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

이로써 십수 년에 걸친 장목면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 것이다.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 확정으로 거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어항을 소유하게 됐으며,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제시는 장목항을 국내 최대의 해양탐사선 이사부호 정박, 장목관광단지,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어업 뿐만 아니라 거가대교와 연계한 관광기능과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진해만의 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후 인수위 단계부터 장목항 국가어항 승격 문제를 적극 챙기는 등 전방위 활동을 해왔으며, 해양산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장목항의 승격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변 시장은 “장목면 국가어항 승격을 위해 그간 노력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어항 승격을 계기로 장목면민들의 요구와 거제시민의 특징을 잘 살리는 국가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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