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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 본계약 체결 야 정치권 반발김한표 국회의원 “문 정권과 민주당 모든 책임져야”
민중당 거제위 “변광용 시장과 민주당은 입장 분명히 하라”

지난 8일 서울 영등포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자 야권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우조선해양 밀실, 재벌 특혜매각 강행에 경남도민과 거제시민은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거제시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으로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본계약 체결을 유보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요청하려 했지만, 입구마저 가로막고 이사회 개최와 본계약 체결을 강행한 것은 일방적 밀실 추진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매각 추진은 앞으로 중소조선사와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남 경제권을 연쇄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다”고 우려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피눈물 흘릴 조선소 종사자, 경남도민 및 거제시민의 분노의 목소리를 외면한 대가를 분명히 치러야 할 것이며 이후 발생할 모든 문제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당 거제시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자율경영체제를 유지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며,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선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런 거짓 약속을 한치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우조선 매각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작품으로만 볼 수 없으며 본계약 시기에 장관 개각 발표를 하는 행태를 보면 청와대의 작품이라는 것이 명확해진다”면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매각의 결과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앞으로의 입장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수합병이 마무리되기까지 긴 시간이 남아있으며 거제지역 조선소 노동자의 고용을 위협하고, 지역경제를 죽이는 대우조선 매각을 끝까지 저지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미영  meeey@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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