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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단체,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8주기 캠페인“핵발전소 안전 보장 못해”
탈핵정책 강력 추진 요구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8주기를 맞은 지난 11일, 거제지역시민사회단체는 고현 해지스 사거리에서 탈핵 캠페인을 벌였다.

핵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이날 캠페인에서 “후쿠시마 핵폭발 8년이 지났지만 수만 명의 이재민이 돌아가지 못하고, 10만 여 곳에 방사능 오염 흙이 쌓여 있는 등 후쿠시마는 여전히 죽음의 땅”이라면서 “후쿠시마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정부는 폭발한 원자로 폐로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핵발전소 재가동을 추진 중이며 100만 톤에 이르는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 하고 있다”면서 일본정부를 규탄했다.

이어, “우리나라 핵발전소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거제도 고리핵발전소로부터 60km 내외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탈핵거제시민행동은 “정부는 원전마피아, 찬핵적폐세력의 압력과 가짜뉴스에 속지 말고 탈핵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4호기 운영을 승인하고, 서울행정법원이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 소송에서 ‘허가는 위법하지만 공사중단은 안 된다’는 황당한 판결을 내리는 등 탈핵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미세먼지와 핵 위험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7%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20%까지 올린다는 3020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현재 5.57%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2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미영  meeey@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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