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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하면 연구개발 부문 구조조정 불가피"거제시의회와 간담회서 현대 관계자 밝혀
거제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21일 열린 산업은행 및 현대중공업 관계자와의 간담회 장면.

대우조선해양을 매입하는 현대중공업이 생산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지만, 연구개발 부문은 통합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3면>

이같은 현대중공업의 입장은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가 21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참석한 복수의 의원에게서 확인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고국 통합구매부문 상무는 한 시의원의 "현대중공업이 약속하겠다는 자율경영체제의 보장은 어디까지인가. 대우조선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연구개발부문은 통합 구조조정을 안 할 수가 없다. 대신 생산이라든가 이런 곳은 유지를 할 것이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상무는 또 "연구설계조직은 필요하다면 통합을 할 수 있는데 연구시설이 대우는 시흥에, 현대는 분당에 조성중이다"면서 "물리적인 통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력을 한꺼번에 모으는건 어렵다"면서도 연구설계조직의 구조조성 필요성은 인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현대가 원하는건 연구개발이다. 대우조선의 조선과 관련한 특허가 8000건, 설계는 500척 도면이 있다"며 "현대 측 입장은 특허 등 기술력만 얻으면 되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를 통해 적자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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