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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빈집 ‘더불어 나눔주택’으로 탈바꿈경남도, 건물주에게 리모델링 비용의 80% 지원

경남도가 지난해 시범 추진했던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올해부터는 임대인·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경남도는 미관 저해와 우범 지역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는데, 사업대상 주택이 접근성과 편의성이 불리한 농어촌에 편중돼 임차인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는 그 사업대상 범위를 확대해 ‘더불어 나눔주택사업’으로 전환·시행한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경남도가 빈집 등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일정기간 동안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경남도만의 특색있는 주거복지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대상 주택을 기존 1년 이상 비어있는 단독주택에서 65세 이상 노인거주 주택 및 20년 이상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임대희망자는 지난 4일부터 올해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연중 해당 읍·면·동 또는 시·군 건축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되고, 이후 내달 경에는 임차인을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신청된 주택의 현지조사 후 총 20여 동을 선정하고,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어촌의 빈집은 귀농·귀촌인에게, 도심지의 빈집은 신혼부부·청년 등의 사회초년생에게 주로 공급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노후주택의 불량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경남도 박환기 도시교통국장은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으로 주거취약 계층에 반값임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빈집 방치에 따른 사회문제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도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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