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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가시마 1-0 누르고 역사적 ACL ‘첫 승’적지서 아시아 챔피언 제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4차전에서 후반 18분에 터진 쿠니모토의 헤딩골로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 가시마를 1-0으로 눌렀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남의 역사적인 첫 승이 탄생했다. 이로써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산둥 루넝과 같은 승점을 기록, 16강 티켓 향방을 혼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이어 열리는 조호르와 산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E조 선두는 승점 7점인 가시마다.

김종부 감독은 4-2-3-1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효기를 두고 2선에 네게바, 김승준, 고경민이 출격했다. 쿠니모토, 조던 머치가 중심을 잡고, 최재수, 김종필, 이광선, 우주성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을 이범수가 꼈다.

초반부터 원정팀 경남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3분 최재수의 크로스를 김효기가 상대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했다.
9분 쿠니모토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권순태가 손쉽게 잡았다.

가시마는 경남의 강공을 예상한 듯 수비 안정을 두며 침착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4분 네게바 크로스에 이은 김효기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17분 고경민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가시마가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다.
전반 20분 카나모리가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에 이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골키퍼 이범수가 잡았다.

21분 시라사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2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머치가 시라사키에세 백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30분 가시마 오른쪽 수비수 오다가 개인기로 박스 안을 휘저었고, 크로스했다. 경남 선수들이 순간 움직임을 놓쳐 위기를 맞았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17분 네게바, 고경민 대신 배기종, 이광진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1분 뒤 깜짝 선제골이 나왔다. 머치가 올려준 볼을 문전에서 쿠니모토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김종부 감독은 “지도자로 처음 임하는 국제대회다. 3경기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다소 운도 없었다. 가시마와 두 번 경기했는데 기본적으로 빌드업, 패스, 운영 능력이 좋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상대와 상황에 맞게 선수 구성과 숨 고르기를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미영 기자  meeey@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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