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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대 투자 10억 손실, 사무실서 목매 숨져

비트코인에 10억 원을 투자했던 30대가 전액에 가까운 손실을 입자 신변을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경남 창원시 반지동 한 사무실에서 김모 씨(3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 아내로부터 “남편이 연락이 안 되는데,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친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김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자화폐투자회사를 운영하던 김 씨는 약 3년 전쯤부터 지인들의 투자금과 자신의 돈을 모아 10억 원 상당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하고, 주변의 투자금 상환 독촉이 잇따르자 신변을 비관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씨 아내로부터 “남편이 투자실패로 괴로워했다. 지난해 11월께부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경구 기자  jgg@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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