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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따오기, ‘세상으로 날아보자’창녕군,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따오기 첫 야생 방사
우포늪서 생물다양성·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 개최
우포따오기가 22일 자연에 방사되기에 앞서 날으는 연습을 시키고 있는 모습.

창녕군은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와 함께 22일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따오기 첫 야생 방사행사를 비롯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국회의원 엄용수,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수여된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며,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이날 창녕군과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는 기념식이 끝나는 오후 4시 이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경남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야생으로 방사한다.

이번 따오기 첫 야생 방사는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따오기 먹이인 미꾸라지 방사, 기념 나무심기(식수), 따오기 방사 순으로 구성돼 있다.

생물다양성·습지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전체 방사 행사는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돼 따오기의 방사 실황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따오기 첫 야생 방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내빈뿐만 아니라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 시장 등 중국과 일본의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방사 방법은 따오기에게 최대한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따오기복원센터 야생적응훈련장의 출입문이 열리면, 따오기가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다가 스스로 자연으로 나가도록 하는 연방사(Soft-release)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오기복원센터에는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100여 명만 출입하고, 사전에 따오기 방사 시 행동 요령을 전달받게 된다.

이번 야생 방사를 계기로 한중일 따오기 국제 심포지엄이 창녕군 부곡 레인보우호텔에서 23일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는 한중일 정부, 지자체,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정책과 기술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기념식 장소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수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해양수산부 소속·산하기관(해양환경공단·어촌어항공단 등), 창녕군, 인제군 등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기념 행사에는 창녕 출신의 배우 오연서가 ‘1일 우포따오기 서포터즈’로 참석해 함께 우포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기원할 예정이다.

우동원 기자  dw-woo7330@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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