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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거제남부고객센터
사측 ‘꼼수’에 직원 불만 ‘봇물’
센터직원 “형평성 없는 ‘기본급’ 최저임금 수준, 사측 최저시급 오르자 수당 깎아”
센터장 “수당삭감 회사 내규 사정, 채용 시 본사직원과 급여 차 계약서 고지” 해명
경남에너지 ‘거제남부고객센터’ 사무실이 있는 남부지사 건물 전경.

원청기업 경남에너지 “고객센터는 위탁업체 일 뿐” 직원 복지문제 ‘나 몰라라’  

경남에너지 창원 중부고객센터 노조가 최근 경남도와 경남에너지에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 남부고객센터’(이하 남부센터) 직원들도 기본급 형평성 문제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있다.

남부센터에서 근무하는 A 씨는 “경남에너지는 지난해에만 당기총포괄이익 242억6000만 원의 259.9%인 630억 원을 배당금으로 돌려 임원을 비롯한 본사직원들만 수백만 원의 이익을 가져가면서 고객센터 직원들은 배당금에 대한 작은 성과금조차 없었다”고 호소했다.

A 씨는 “본사직원과 20%이상 급여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기본급(180여만 원)은 최저임금과 비슷한 실정이다. 가정이 있는 직원들은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 겨우 생활이 유지된다”며 “하루이틀 배워서 되는 일이 아닌 전문직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월급을 주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측은 올해 최저시급이 오르자 수당마저 깎았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모바일로 가스 고지서 1건을 받으면 수당 1500원을 받았는데 지금은 1000원을 받는다. 기본급이 올랐다는 이유로 수당을 더 깎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남부센터 직원 B 씨는 기본급 이외에도 경남에너지 본사 직원과의 업무차별도 문제라는 것.
 
B 씨는 “본사 직원들은 야간 당직 다음날은 쉬지만 남부센터 직원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또 당직날 본사직원들은 민원 발생 시 전화업무만 보며 센터 소속 기사들은 새벽에도 출동해야하는 등 차별대우를 받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해당 센터장 C 씨는 “수당은 회사 내규 사정으로 경남에너지 고객센터 5개사 모두 내렸다. 그리고 본사 직원과의 기본급이 20%이상 차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채용당시 업무와 급여 차이가 난다는 부분을 공고를 통해 고지했고 면접 시 구두로도 설명했다. 또, 근로계약서 등 서류상에 명시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C 씨의 주장에 대해 남부센터 일부직원들은 “센터장의 설명은 들은적이 없고 근로계약서 어디를 찾아봐도 그러한 내용은 없다”면서 “신문사에 해당 근로계약서를 공개 할 용의도 있다”고 밝혀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경남에너지측 관계자는 “각 고객센터는 독립된 법인체인 자회사로 직접 직원들의 복지문제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받는 공급비용을 경남도에서 승인 받아 각 고객센터에 규모에 맞게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또 이 금액의 85%가 센터 직원들의 임금으로 충당되는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씨는 “본사측은 센터 내 각 직원들의 임금비를 다 알고있을 것이고 판단된다. 다만 센터장의 일방적인 보고만 믿고 실제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을 못하고 있다”면서 “경남에너지라는 기업 브랜드를 믿고 입사한 직원들에 대해 위탁업체 직원이라는 이유로 내팽개 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한편, 경남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경남도는 산업부 지침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비용만 산정해 경남에너지에 승인해준다”면서 “경남에너지의 위탁업체 직원복지문제는 사측에서 결정하고 다만 위탁업체에 지급되는 수수료(85% 직원임금)가 제대로 지급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용역을 줘서 소비자정책 실무위원회, 소비자정책 위원회에서 심사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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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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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쇠깔이 2019-05-28 15:33:20

    센타직원이저리 말하는거보니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허는지 알꺼같네 실패자인생으로 치부하다니.   삭제

    • 아이러니 2019-05-27 11:26:25

      문제가있어서 뉴스가나왔지않을가요?중부센터도 이런문제가많던데 밑에댓글 다신분은 사측이신거같은데 문제가없으면 해명을 하면될거를.. 이글보고 비정규직인거처음알앗네요..   삭제

      • 센터직원 2019-05-24 01:45:20

        제보받으시고 몇일 만에 기사 올리신걸로 아는데 기자님의 기사 하나로 저희 직원들의 업무 사기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기사는 사실에 기인해서 작성해야 하는게 아닌지요?? 전화몇통 하시고 제보자 인터뷰가 대부분일건데 제보자가 저희 직원의 몇프로인가요?? 저희직원의 구십프로 이상이 대표님을 믿고 의지하고 근무하고 있는데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삭제

        • 센터직원 2019-05-24 01:27:45

          점점 처우가 개선되어지고 있고 센터장님도 최대한 직원들복지 향상을 워해서 노력중인걸 알고있는 일인으로서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또 직원 채용시 본사와의 급여차이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백퍼센트 언급 하셨고 오히려 이력서상 그전 근무지 연봉이 높은 지원자는 다른방면에서 점수가 높아도 버티지 못할거라며 타 채점자들이 점수를 높게 줘도 심려를 많이 하셨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담당 팀장에게 채용권한을 일임 했을정도입니다 소수 제보자의 제보만을 듣고 기사를 쓰는 사실에 기인하지않는 예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삭제

          • 남부센터직원 2019-05-24 01:15:24

            제보자의 의견만 들으시고 너무 일방적인 기사를 쓰신건 아니신지.. 저도 고객센터의 직원이고 당연히 본사와의 급여나 복지면에서 상실감을 느낄때가 있지만 그정도의 능력과 학벌이 되었다면 본사에 입사 지원을 했지 센터에 입사를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희 센터 직원 기사님들 평균 입사나이가 삼십대 이상이고 다들 다른 직장에서 한번 이상은 실패를 하신 분들입니다 평균 근속연수가 고작 2년이 안되는 상황에서 유부남이 가정을 유지하기에는 힘든 급여라고 토로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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