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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남방서 화객선과 어획물운반선 충돌

통영시 욕지도 남방 먼 바다에서 차량과 승객을 싣고 항해하던 화객선과 어획물운반선이 서로 충돌했다.

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 56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15.7해리 해상에서 부산에서 승객과 화물을 싣고 제주로 가던 화객선 ‘세주 파이오니아’호(부산선적·4401톤)와 중국을 떠나 부산 감천항으로 향하던 어획물운반선 ‘헬씨 8호’(마이크로네시아 선적·241톤)가 부딪쳤다.
 
‘세주 파이오니아’에는 승무원 14명 외에도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 26대와 컨테이너 80개, 화물 148톤을 싣고 있었다.

이 사고로 헬시 8호의 조타실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세주파이오니아호가 여수해양경찰서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을 통해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군함정 2척을 현장에 급파해 자력항해가 불가능한 헬시 8호를 욕지 해역 안전해역으로 예인을 실시했다.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은 화객선 ‘세주 파이오니아’ 호는 승선원들을 그대로 태운 채 목적지인 제주도까지 자력 항해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양 선박 선장을 불러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악화한 관계로 우선 어획물 운반선을 안전하게 예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영에는 전날 오후부터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김성호 기자  kal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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