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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羊)이 통영케이블카 명예사원 임명됐다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 양 쉼터 조성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 관광객이 양들과 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관광과 먹거리로 통영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통영케이블카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면서 또 하나의 아이디어 이벤트를 선보인다.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 양 쉼터를 조성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양을 볼 수도 있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다.

김혁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이달 초 케이블카 하부역사에 ‘양 쉼터’를 조성했다. 남해 상상양떼목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사는 양들을 분양 받고 상상양떼목장의 전문가로부터 사육 기술을 지원 받아 양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케이블카를 찾는 고객들이 직접 먹이를 주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케이블카 측은 양들에게 “통영케이블카의 홍보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라”며 명예 사원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으로 올라가면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미륵산과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통영케이블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연 속에서 만나는 동물’이라는 컨셉을 살려 시작된 양 쉼터 아이디어는 쉽게 동물을 접할 수 없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동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 하겠다.

실제로 개장 행사에 초청된 통영시내 유치원생 어린이들은 케이블카를 타러왔다가 만난 양들이 무척 신기하고 귀엽다며 즐거워했다.  

12일부터는 통영관광개발공사 공식 SNS를 통해 양 이름 공모이벤트를 진행해 양들이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불려질 수 있도록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김혁 사장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나들이 다니기 좋은 계절에 볼거리와 함께 통영케이블카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자연도 만끽하고 동물들과도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2월 통영케이블카 상·하부역사에 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등 직원들이 직접 동물 사랑을 실천한바 모범적인 선례가 되고 있다.

통영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이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김성호 기자  kal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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