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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女 통장 성추행 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거제경찰서, 거짓말탐지기 반응 등 정황 참작 “혐의 있음”
피고소인 통장은 혐의 부인…동행 통장들 “성추행 못봤다”
지난 4월 22일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통장의 아들이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패해를 주장하는 통장이 앉아 있다.

속보=지난 4월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면서 버스 안에서 발생한 거제지역 A동 ‘여자 통장 성추행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종결하고 성추행 당사자로 고소된 B 모 전 통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본지 4월 23일자 4면 보도>

거제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7일 B 모 전 A동 통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거제시 A동 C 모 여자 통장은 우포늪 등 함안·창녕지역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버스 안에서 같은 동 B 모 통장으로부터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지난 4월 22일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피고소인 B 모 통장과 버스에 함께 탑승했던 다른 통장 등 4~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성추행 및 장면 목격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B 통장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인들 역시 성추행 사실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B 통장에 대해 거짓말 탐기기까지 활용해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고소인이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거짓말탐지기 반응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볼 때 고소인의 고소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당시 성추행에 대해 항의하는 C 모 여자 통장에게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 D 모 통장에 대해서는 고소가 되지 않아 사건 송치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 모 통장의 아들은 지난 4월 22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머니인 통장 C 씨가 4월 17일 A동 이·통장협의회에서 추진한 선진지견학을 다녀오는 버스안에서 B 통장이 C 씨의 가슴을 만져 “어디서 성추행하느냐”고 고함을 지르는 항의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자 옆에 있던 다른 남자 D 모 통장이 “남편이 만져주지도 않을텐데, 만져줘서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만졌으니)돈 3만 원 줘라”는 성희롱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고 어머니 증언을 토대로 전했다.

A동 통장 18명(남자10, 여자8)과 공무원 3명은 지난 4월 17일 우포늪 등 함안·창녕지역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이날 기자회견 직전에 D 모 통장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B 모 통장도 이후 사직서를 제출해 해당 사건 당사자인 통장 2명의 사직서가 처리됐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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