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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개인택시 지부, 충전소 부실경영 책임 공방일부 운영위원 회원, 전·현직 지부장 배임혐의 고발키로
자체운영 충전소 가스공급업체와 계약위반 지부에 손해 끼쳐

개인택시 통영시지부 일부 운영위원과 조합원들이 자체 운영하는 가스충전소의 부실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현직 지부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개인택시 통영시지부는 19일 오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부가 자체운영하고 있는 용남면 LPG가스 충전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개인택시 지부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회원들을 위한 자체 가스충전소를 직영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들에게 가스공급업체와의 신규 계약사항을 보고하고 직영할 것인지, 아니면 임대로 줄 것인지에 대해 회원들의 표결에 붙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운영위원과 회원들이 전·현직 집행부의 경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

A 운영위원은 “전임과 현 지부장이 이전 가스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다른 업체에서 가스를 공급받는 바람에 통영지부가 손해를 보면서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때문에 회원들이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 가스를 넣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운영위원은 “타 지역 충전소 4곳의 공급가격을 알아본 결과 리터당 공급받는 가격이 600~680원 대였다”며 “우리 충전소는 764원에 공급받고 있었다. 그동안 집행부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개인택시 양수도 과정에서 전직 지부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사실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개인택시를 사고 팔면서 개인택시 지부의 신규 회원으로 등록할 때 등록비와 회비 등 공식적인 비용 외에도 기타경비라는 이름으로 30~50만 원을 지부장이 개인적으로 받아 왔다는 것.
일부 회원들이 이같은 사실을 개인택시 회원들에게 문자로 알리자 집행부가 근거 없는 사실이라며 해당 회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소송과 고발전으로 까지 번지는 등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현 지부장은 “가스공급업체 계약 위반은 계약 만료를 미리 고지하지 않아 자동 연장된 건으로 운영위원회에 상황을 보고하고 운영위원들과 논의해 처리된 문제”라며 “개인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al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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