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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거제범시민대책위
‘실사저지’ 천막농성장을 ‘매각저지’로 확대 개편
한국조선해양 실사 미루고 기업결합심사 추진에 ‘맞대응’
거제범시민대책위가 대우조선해양 정문 실사저지 천막농성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거제범시민대책위)가 현대중공업 실사저지단을 대우조선 매각저지에 힘을 실어 확대한다.

거제범시민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 대우조선해양 정문 매각저지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함께 정문 앞에서 벌여 온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를 저지하기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을 ‘매각저지 천막농성장’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시민대책위는 지난달 8일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따른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를 저지하기 위해 실사저지단을 구성해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회계법인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두차례에 거쳐 대우조선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대책위 실사저지단의 저지로 무산됐다.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열어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법인분할을 마치면서 지주사로 등장한 한국조선해양은 현장실사를 미룬 채 사실상 기업결합심사를 우선 추진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는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의 매각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실사저지 천막농성장을 매각저지 천막농성장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시민대책위는 “밀실·특혜매각이 중단되고, 원점에서 매각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그 날까지 매각저지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제범시민대책위가 대우조선해양 정문 실사저지 천막농성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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