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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인근 바다서 통발어선 전복…1명 사망·5명 구조
통영해양경찰관들이 9일 오전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통발어선 민성호를 구조하고 있다.

9일 오전 3시42분께 통영시 매물도 남도방 약 22㎞(12해리)에서 통발어선 민성호(8.55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스리랑카 선원(24) 1명이 선박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 A씨(58) 등 한국인 4명과 스리랑카 2명 등 총 6명이 승선해 있었다. 숨진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수협중앙회 통영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501함 등 21척과 항공기 3기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해군함정 1척과 민간선박 3척도 동원됐다.
조사 결과, 민성호는 전날 오전 10시8분께 통영 동호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 장어통발 양망 작업 후 이동하다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경조사에서 “어군탐지기 작동 중 선박이 정지 상태에서 갑자기 전복됐다. 별다른 충돌이나 충격은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통영해경은 선체를 안전해역으로 예인힌 후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한번 출항하면 5일 이상 조업을 하는 선박이라 휴식·취침 공간 등이 있는데, 숨진 스리랑카 선원은 이 공간에서 발견됐다”면서 “‘배가 오른쪽으로 많이 쏠렸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황이라 짐을 어느 쪽으로 실었는지, 무게 중심이 어땠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al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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