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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평동 아파트현장, 공사소음 생활불편 ‘호소’장평주공 2단지 주민들 “소음과 분진 대책 세워주오”
5층 아파트 바로 옆에 27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으로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거제시 장평동의 한 아파트 600여 가구 주민들이 인접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아파트가 완공되면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도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지난 22일 거제시와 장평주공2차 아파트 주민들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7월부터 장평동 337일원 3만903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9동, 817세대를 짓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평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공사는 현재 지하 터파기 작업을 완료하고 전체 공정의 20% 정도인 지상 2~3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문제는 아파트 신축 공사장 바로 옆에는 14개 동 630가구가 거주하는 장평주공 2단지 아파트가 붙어 있다는 점.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 해당 공사장은 장평주공 2단지와 바로 연접해 있는데다 25t 트럭 수십여 대가 공사현장을 수시로 드나들며 분진이 일고 있으며 타설 과정에서 망치소리 등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다.

한화건설 측은 이같은 민원에 대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사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장평주공 2단지 주민들은 일조권·조망권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 아파트는 5층인데 바로 앞에 27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조권·조망권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 현장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주민들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소음과 분진이 없을 수 없겠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조심하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A 씨는 “공사 과정에서 아파트 건물에 피해가 생기면 시공사가 당연히 보상할 것이기 때문에 집주인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대부분이 세입자들이어서 공사에 따른 당장의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all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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