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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조각가, 통영 강구안 ‘이중섭 물고기’ 비늘 수리프랑스 환경조각가 그룹, 강구안 공공조형물 무상수리

프랑스 환경조각가 그룹이 통영시를 방문, 중앙동 강구안 골목 입구에 설치된 높이 4m의 조형물 ‘이중섭 물고기’의 비늘 수리 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했다고 19일 통영시가 밝혔다.

‘이중섭 물고기’는 이중섭이 그린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 작품 속 물고기를 조각으로 강구안에 재현한 것이다. 비늘 부분은 서민들의 식탁을 반영하는 재료인 스테인리스 밥뚜껑으로 제작됐으나 최근 비늘 부분이 떨어지는 등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13년 4월 프랑스 환경조각 그룹 ‘아트북 콜렉티브’가 제작한 것으로, 이번에도 ‘아트북 콜렉티브’ 그룹의 장미셀 조각가와 파코 조각가 2명이 6년만에 다시 자신들의 작품을 수리 보수하기 위해 직접 강구안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긴 작업을 진행했다. 두 조각가는 미니 책꽂이가 있던 물고기 조각의 하단부를 해체한 뒤 조각을 더해 완벽하게 보강했다.

통영중앙새마을금고 최정권 이사장은 “골목 입구에 있는 조형물이 훼손돼 보기에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제작자들이 수리를 해줘 고맙고 거리가 훨씬 깔끔해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프랑스 환경조각가 그룹에서 6년 전에 설치한 강구안 ‘이중섭 물고기’ 수리를 위해 시를 방문해 무상 수리해줘 감사하다”며 “공공조형물이 지역 문화의 상징이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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