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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어떻게 돼 갑니까?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밀양관광 새로운 전환점 마련
수년간 방치된 시유지, 3070억8500만 원 사업비 투입

부지보상 시작으로 본격 사업 추진 오는 2021년 완공 계획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 성과 과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으로 밀양관광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밀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추진사항을 짚어본다.

밀양은 천혜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해 오래전부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았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 속에 관광 트렌드의 변화, 관광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밀양은 인근 1300만 도시의 관광수요를 흡수하지 못한 채 스쳐지나가는 관광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인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밀양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수년간 방치돼 있던 시유지를 포함한 91만6924㎡의 단장면 미촌리 940-100 일원이다. 총 3070억8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공공사업비 929억6300만 원, 민간사업비가 2141억2200만 원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밀양관관단지조성사업단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2016년 11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이 고시됐다. 얼마전, 이 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2개월 여의 진통 끝에 밀양시 의회를 통과해, 시는 부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왜 추진하게 됐나?
지난 2001년 12월 자연학습 체험장 조성을 목적으로 두산농장으로부터 39만9000㎡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종합연수·체육단지, 골프장, 영어마을 등 민간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 부지는 지금껏 방치돼 왔다. 시는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구상 중 관광단지 사업을 선택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사계절 관광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시는 과거 수차례 실패의 경험으로 민간에게만 의지하기 보다 최종 완료시까지 사업을 끌어갈 수 있는 수단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을 합해 추진하는 방식을 택했다. 공공분야 사업은 박일호 시장이 밀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유치한 시설들을 한 곳에만 모아도 매력있는 관광지로 탄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방치된 시유지의 활용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에서 비롯된 것이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다.

▲어떻게 추진하나?
밀양관광단지조성사업단 주식회사가 사업주체로 참여하며 출자금은 밀양시 20%, SC홀딩스 40%, SK건설 28%, 대우조선해양건설 12%가 각각부담한다. 오는 2021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공공분야 6개 사업, 민간분야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민간분야는 사업개수는 적지만 전체 부지 면적과 총 사업비의 약 70%를 차지한다.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상을 추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테마공원.

▲ 공공분야 시설은?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총 6개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토지 분양비를 제외한 전체 사업비 744억3000만 원 중, 국비 348억8000만 원, 도비 70억4600만 원, 시비 325억4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 농촌테마공원
3개의 테마지구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치테마, 전시테마, 힐링테마 등 3개의 테마지구와 농가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한다. 각 테마지구에는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해 여유로운 관광을 즐기게 한다.

-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지역의 우수 농축임산물의 생산·가공·판매를 문화관광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축산물 직매장, 레스토랑,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 문화광장 등 농산물 판매와 관광을 결합한 시설로 밀양 농업의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국제웰니스스토리타운
밀양은 3년 전부터 한-인도 교류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요가를 테마로 해 밀양의 자연과 글로벌 컨텐츠를 활용한 국제 관광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웰니스 스파, 찜질방과 마사지, 웰니스 테라피 체험과, 캠프, 국제요가자격인증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국내·외 유명 축제 개최 등 동남권의 대표적 복합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스포츠파크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양궁장등과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밀양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스포츠 시설로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반려동물지원센터
지난해 12월, 밀양은 전국 4대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펫카페, 놀이터, 교육·자격시험장, 소(小)동물 체험장 등 반려동물 분야 교육, 체험을 총 망라한 종합지원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반려동물 분야 자격시험 시행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 생태관광센터
영남알프스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의 보고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국내 최대의 억새밭과 이탄층이 발달한 고산습지가 있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얼음골, 사자평 고산습지 등 특이한 자연 환경을 활용한 자연환경 관찰관과 억새, 야생화, 약초 그리고 멸종위기 동식물의 보존과현황을 알 수 있는 동식물자원관찰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밀양관광단지 조감도.

▲ 민간분야 시설은?
S파크 리조트, 친환경 골프장, 등산아카데미가 들어설 예정으로 2141억2200만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리조트는 100객실과 연회장, 실외풀장 등이 있으며, 골프장은 18홀, 574149㎡ 규모로 조성된다.
등산아카데미는 ㈜ 콜핑이 사업주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호스텔과 어린이도서관, 캠핑장, 실내암벽장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10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시행할 SK건설 및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를 시작해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며, 전체사업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동원 기자  dw-woo7330@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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