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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본격화…차질 없게 추진되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호 공약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건설 사업이 본격 절차를 밟게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지난달 끝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 수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원조달 방안, 중장기 재정소요, 효율적인 대안 분석 등의 절차인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사전규격 및 입찰 공고 이후 내달 초까지 입찰 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부는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11월께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기본계획 수립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 간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한다. 철도가 개설되면 김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 1시간 10분으로 단축돼 경남 진주를 비롯한 경북 김천은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2022년에 착공,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경남북 지역이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으로 빠르면 빠를수록 그 효과는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현재 6개로 계획한 역사를 두고 일부 지자체가 역사 신설 자체 용역을 추진하면서 행정 및 재정 낭비가 우려되고 있어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지혜를 결집해 사업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경남경제 침체국면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SOC 사업으로서의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8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 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유발하는 마중물로서의 의의도 크다. 경남도는 서부경남KTX와 연계한 역세권, 연계 교통망 등 경남 전체의 발전 비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 철도가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재인식하고, 차질 없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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