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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이면 주민, 풍력소 건립 강력 저지풍력발전소 저지 긴급 대책위 구성
후세 저주파, 환경소음에 시달려
백두현 고성군수가 주민들의 설명을 듣고 건립 부지를 재차 점검하고 있다.

풍력발전소 업체가 고성군 하이면 와룡마을 산골에 풍력발전소를 건립하자 인근 주민들이 삶의 터전과 후세에 저주파와 환경소음에 시달린다며 강하게 반발, 군수와의 면담을 가졌다.

특히, 이 업체는 주민동의와 설명회 한번 없이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주민들이 전했다.

A 시행사는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오방리 일원에 650억 원을 투자해 3675㎡의 부지에 33.6MW급 6기 등 총 연간전력생산량은 5만6000MWh 풍력발전소를 건립한다.

이 같은 건립을 두고 이충만 대책위원장과  대책위원들은 “풍력단지 조성을 주민이 전혀 모르게 추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지역민과 함께 반대의 입장을 밝히는 의사를 고성군수에게 전했다.

간담회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는 먼저 “원점에서 업체를 불러 하이면 8개 마을 주민을 초대해서 주민설명회가 다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행정절차나 설명회라든지 주민여론 수렴 등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2017년 첫 보고에서 하일면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사업이라 보고를 받았다”고 주민들에게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어 “하일면, 상리면 하이면 등 면단위 입장을 들어 보고 와룡마을 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이면 전체마을 입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군수의 설명에 이충만 대책위원장은 “오는 23일부터 고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강행하려 했으나 고성군수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이해를 하고 집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모 이장은 “52가구가 거주하면서 산새와 수많은 등산객이 방문을 하고 외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판에 초대형 풍력발전소가 들어 선다는 것을 얼마전에 들었으나 설명회 한번 없이 강행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장은 또 “허가 과정에서 주민 민원의 절차를 무시하고 시행되는 것은 아닌지, 환경영향평가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마을에서 가까운 곳은 400m, 좀 떨어진 곳은 1km 거리로 저주파, 소음은 엄청난 영향을 미쳐 두통과 불면증, 이명, 구토 등의 고통과 가축, 농작물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군수는 “원칙은 모든 군민들의 행복할 수 있는 고성군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해 일단락 됐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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