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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교’ 건설, 통영·거제 동반성장 프로젝트한산발전포럼, “통영, 거제의 ‘핵심 관광사업’ 연계해야” 주장
거제 동부면 가배~추봉도~한산도 거쳐 미륵도 잇는 노선
국토부 긍정적 검토, 총연장 36㎞, 사업비 1조560억 추산
한산발전포럼 김종부 자문위원이 ‘한산대첩교’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통영·거제의 동반성장과 미래관광사업을 위해 거제 동부면 가배와 추봉도, 한산도를 거쳐 미륵도를 잇는 ‘한산대첩교’ 건설은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한산발전포럼(회장 이충남)은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산대첩교’ 건설은 단순 ‘한산연륙교’가 아닌 거제와 통영의 미래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 사업이다”면서 “거제시에서 경남도, 통영시와 협의해 열정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한산면민을 대표하는 한산발전포럼 회장단은 이날 ‘한산대첩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한산연륙교’(지난해 경남도에서 한산대첩교로 명칭 변경) 건설은 선거 때마다 선거 공약으로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한산면민들의 최대의 숙원 사업이다. 섬사람들의 애환은 섬사람만이 알 수 있기 때문에 60년대까지 거제가 ‘섬’일 때를 생각한다면 거제시민들도 한산면민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시청이 아닌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 “거제 연초가 종점인 국도5호선을 거제면, 동부면(가배)을 거쳐 추봉도를 지나 한산본섬에서 통영 미륵도(국지도 67호선)로 연결하는 노선 연장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면서 “노선 연장이 이뤄지면 통영과 거제는 가배~추봉도가 다리로 연결, 관광지가 동일권으로 편입돼 엄청난 관광산업 동반 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산대첩교 건설 추진을 위해 지난 7월에 국회에서 정점식 국회의원 주재로 국토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은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한 국도 5호선 노선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해 노선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는 것.

또, 통영 한산섬을 중심으로 거제 남부지역이 한려해상국립공원 주요 거점 지역이지만 현재 관광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경남 서부내륙 KTX(고속철도) 개통 시 수도권 관광객을 수용하고 미래에 한·일 해저터널(일본~대마도~거제도, 209㎞) 건설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사업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경남도의회 정동영 의원(자유한국당, 통영1)도 지난 제3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한산대첩교 건설과 관련한 김경수 도지사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도정질문에 나선 정 의원은 “‘한산대첩교 건설’은 단순히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차원이 아닌 이순신장군의 구국의 역사와 연계한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산업의 활성화와 경제적·문화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남해안 바다와 섬을 세계적인 관광메카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해 내년 6월까지 확정되는 ‘제5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에 반드시 포함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한산대첩교 건설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으며, 마산 로봇랜드에서 거제 연초면까지 지정돼있는 국도 5호선을 거제 동부면에서 한산면 곡룡포를 거쳐 통영시 도남동 국지도 67호선까지 연장돼야 하며, 본 노선 지정을 위해 2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건의했다”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제5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에 반드시 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남도가 지난 3월 국토부에 제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중·장기 계획’ 내용은 국도 5호선인 중강진~창원(마산합포)~거제(장목)~연초, 종점에서 거제(남부)~가배~추봉도~한산섬~미륵도(국지도 67호선)까지 36㎞ 도로를 연장하고 교량2개소(거제~추봉도, 한산섬~미륵도)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1조56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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