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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은 도내 축제·문화행사…구름 인파로 ‘풍성’행사지역…볼거리, 먹거리로 관광객 ‘유혹’
태풍 ‘미탁’ 영향, 축제장 별다른 피해 없어
지난 4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학부모·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억의 유등 띄우기를 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경남도내 곳곳에서는 연이은 태풍도 뒤로 한채 풍성한 가을축제·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부분 도내 행사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일과 3일 휴장했으나, 청소작업이 필요한 진주 개천예술제 남강둔치를 제외하고는 3일 오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글로벌 명품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유등과 더불어 분수와 조명으로 이루어지는 ‘워터라이팅 쇼’가 매일 밤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있다.

축제장 범위가 넓어져 중앙시장, 지하상가, 롯데몰 등에서도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매일 저녁 축제 상황을 생중계하는 ‘유등 방송국’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25개팀 2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등 10개 부문 6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구성된 ‘개천예술제’(10월3~10일)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KDF 콘서트 등 17개 행사로 구성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1~13일)이 함께 개최돼 진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진주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로는 ‘육회비빔밥’과 ‘헛제사밥’이 있으며, 인근에 즐길거리는 ‘진주레일바이크’가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평화의 섬, 꽃의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거제 섬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다채로운 꽃 모습을 보고 있다.

꽃의 바다, 힐링 허브랜드, 곤충관, 농심테마파크, 섬꽃동산, 세계 동백원 등 다양한 주제관과 농업기술 홍보존, 곤충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 전시·판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딩촬영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화사한 꽃밭을 배경으로 백년가약을 맺는 커플들을 초대한다.

거제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 ‘멍게비빔밥’이 있으며, 인근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맹종죽테마파크’, 그리고 대통령 해상별장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지만 최근 개방된 ‘저도’가 있다.
 
통영 욕지도와 사량도에서도 축제가 개최된다. 전마선 노젓기 대회, 고등어 페스티벌,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욕지 섬 문화축제’(10월12~13일)가 욕지도 일원에서, ‘사량도 옥녀봉 등반 축제’(10월26~27일)가 사량도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국 속의 작은 독일’로 알려진 남해군 독일마을에서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식 전통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이국적인 가장행렬을 감상하며, 정통 독일맥주를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축제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남해군의 이색먹거리로는 ‘멸치회’와 ‘갈치회’가 있으며, 인근에 ‘가천다랭이마을’ ‘금산 보리암’등의 명소도 있다.

경남 고유의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산청군에서는 한국선비문화원 일원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조선중기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사상을 현대적 의미에서 재조명하는 ‘남명선비문화’ 축제가 열린다. 남명 조식 선생의 제자들의 의병출정식을 다룬 마당극과 서당체험, 궁도 체험 등 선비 문화 체험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합천군에서는 ‘가을 향기 속, 기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합천기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기록문화로서 팔만대장경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대형 한글 팔만대장경 등을 구경하고, 대장경 이운행렬 체험, 판각체험, 도예체험, 고려 복식 체험 등 팔만대장경 제작 당시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2000년 가야토기의 역사를 담고 있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분청사기의 배경과 역사, 현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김해분청도자기 주제관과 가족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자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축제 현장에서 전통가마를 설치, 장작을 지펴 전통도자기를 굽는 장면을 관람객에게 직접 선보이고, 전통가마에 구운 도자기는 경매를 통해 관람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해시의 향토음식으로는 ‘양념숯불장어구이’와 ‘진영갈비’가 있으며, 인근 가족 단위 놀이시설로는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등이 있다.

‘마산국화축제’도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마산가고파 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13개 분야 9500여 점의 국화작품 전시 국향대전과 전국 국화분재 품평회,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국화가요제 등이 벌어진다.

창녕군에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우포누리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우포누리축제’ (10월5~6일)가 우포늪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됐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비사벌문화제’(10월11~13일)가 창녕읍 일원에서 열릴예정이다.

우수 농·축산물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동물체험농장, 탈곡작업·짚공예 등 농경체험, 코뚜레 한우고기 등 다양한 시음·시식행사,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2019 사천에어쇼’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김해 연지공원 대표 볼거리인 음악분수와 연계한 수변데크에 꽃과 빛 터널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 ‘김해 꽃 축제’(10월17~20일)가 ‘꽃과 함께 향기가 머무는 행복한 하루’라는 주제로 연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김해 진영단감 축제’ (11.1~11.3)도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단감품평회, 단감따기 체험, 축하공연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낭만이 넘치는 경남의 가을 축제로 초대한다”면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아름다운 경남의 가을도 즐기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하동군 북천역 일원에서 열린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축제’는 제17호 태풍 ‘링링’과 제18호 태풍 ‘미탁’ 등의 영향으로 쓰러짐 피해가 있었지만 상인들의 협조로 3일 연장, 축제 프로그램은 정상운영해 전국의 관광객이 붐비고 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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