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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면, 섬말 짚신문학비 건립 제막식제573돌 한글날·짚신문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제573돌을 맞은 한글날인 경남 함양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10일 함양군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마천면 도촌마을에서 짚신문학회 회원 40여 명과 마천면 출향인 및 지역동문,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천섬말 짚신문학비 건립 제막식’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글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짚신문학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학비를 건립하고, 함양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 이어 오동춘 짚신문학회장의 인사말과 감사패 수여, 축사, 시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짚신문학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번 시비 제막식에 도움을 준 보령군 문인협회장인 김유제 시인을 비롯해 이경목 마천면장, 박홍규 도촌이장, 곽칠권 청년회장에게 감사패가, 지리산교회 김태근 목사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함양 향우로 마천초(17회)와 함양중(8회)을 졸업한 오동춘 짚신문학회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짚신을 신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1991년 3월1일 연세대 사회교육원 제자들을 중심으로 우리말, 우리글, 우리얼 사랑으로 글을 쓰는 짚신문학회를 창립했다.

오동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한글날을 맞아 고향 함양 마천에 시비를 제막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을 비롯한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짚신문학회는 한글을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영혼을 가진 분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제막식을 통해 함양에서 우리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받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학비 건립 제막식 이후 시낭송 행사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 문향 함양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됐다.

한태수 기자  ht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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