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저도’ 특수, 거제북부권에 관광객 몰린다북부권 매미성 등 인근 리조트 인파 몰려
‘저도’행 유람선 예약 안돼, 관광객 발만 ‘동동’
거제 저도 일반인 개방 후 인근 매미성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 사진제공=정민규씨 드론 촬영

거제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대통령 별장 저도를 개방한 이래 거제 북부권역의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넘쳐나 타 유명관광지만의 사례로 여겨졌던 천만 관광객 유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거제는 바람의 언덕과 외도가 있는 남부권이 관광일번지로 자리매김했으나, 한화리조트가 들어선 후 궁농항을 거점으로 시가 추진한 관광인프라 구축이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특히, 저도 개방 이후 거제에 들어선 리조트 및 숙박업체는 눈에 띄게 매출이 늘어나며 관광객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궁농항에서 저도로 향하는 거제저도유람선에는 예약전화와 입도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고 오는 19일에는 거제저도장목유람선의 취항식까지 예정돼 있다.

저도 입도 예약은 평일 2개월, 휴일은 5개월 후에 가능할 정도로 높은 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불만이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다. 예약이 안돼 먼발치에서 대통령 별장을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관광객들 눈가에는 아쉬움이 서린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A모 씨는 “예약이 안돼 들어가지 못했는데 하루에 600명으로 제한하면 언제 우리의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는 별장을 볼 수 있느냐”면서 “이왕 개방하면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방문 인원수를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저도 특수의 영향으로 인근 매미성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미성은 지주가 매미태풍으로 유실된 땅을 찾기 위해서 축대를 쌓은 것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금은 거제의 자생적 관광지로 탈바꿈돼 사랑받는 관광지가 됐다.

매미성은 바람의 언덕처럼 입장료가 없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은 꼭 찾는 코스로 이제 거제는 바람의 언덕, 외도와 함께 저도와 매미성이 각광 받는다.

매미성이 있는 복항마을은 언제인지 몰라도 카페가 들어서는 등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시가 확보한 주차장이 부족해 인근 도로변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관광객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공약으로 추진하는 천만 관광객 유치가 구호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추진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거제의 100년 먹거리가 관광산업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