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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 학생회 “투병 중 친구 도와주세요”교직원, 학부모 등과 모금 운동 전개
수술·치료비 모자라 지역에 도움 호소
고성중앙고등학교 학생회 간부들이 교문 입구에서 난치병 투병 학생 돕기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고성중앙고등학교와 학생회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3학년 A학생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나 필요한 수술비 및 치료비에 크게 못 미치자 지역민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고성중앙고에 따르면 A학생은 태어나면서 선천성 척추측만증이 있었는데, 지난달 6일 서울아산병원의 일반방사선 검사에서 흉추 3번과 12번 사이 측만각이 94도로 측정돼 척추의 선천변형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6일 입원해 할로 견인 장치 적용 및 수술적 교정을 시행 중이다.

A학생은 도움반 학생으로 보호자인 할머니는 연세가 많아 거동이 힘들고 마땅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형편이어서 견인 치료비, 수술비, 간호비, 추후 추가 비용 등을 전액 지원과 후원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고성중앙고는 학생회 주관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교직원 255만 원, 학생·학부모 450만 원, 학부모독서회 50만 원 등 성금 755만 원을 모금했다. 고성읍에서도 지원금 1000만 원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는 당장에 필요한 병원비용 2500만~30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학교와 학생회는 앞서 고성교육지원청 권우식 교육장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고, 특수교육센터 팀장인 김종인 특수교사의 협조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안여진 학생회 부회장은 “투병 중인 A친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학교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따뜻한 관심을 지속해서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최관식 교장은 “선천성 질환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늘 명랑하게 생활하는 A학생의 꿈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많이 나눠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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